포스코인터내셔널, '2024 에너지사업 밸류데이' 열어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10.21 10:30 ㅣ 수정 : 2024.10.21 10:30

2026년까지 제2 LNG 터미널 완공 목표
광양 LNG터미널서 에너지사업 현황과 성장전략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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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에너지사업 밸류데이' 참가자 단체사진 [사진 = 포스코인터내셔널]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 17일부터 이틀간 전남 광양 LNG(액화천연가스)터미널에서 '2024 에너지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투자자를 대상으로 에너지사업 성장 로드맵을 공유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경진 경영기획본부장, 김동일 E&P사업실장, 신은주 터미널사업실장, 황의용 LNG사업실장 등 유관 경영층이 참석한 가운데 기관투자자, 증권사 애널리스트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해 신설된 '밸류데이'는 주요 경영층이 투자자와 증권업계 전문가에게 회사 성장 계획을 직접 소개하는 IR행사로 현지 사업장에서 진행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에너지 사업을 중심 테마로 한 이번 밸류데이는 △ 글로벌 LNG시장 동향과 전망 △ E&P 핵심사업 역량과 비전&전략 △ LNG터미널 사업전망과 연계사업 확장 전략 등 3가지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기조강연자로 나선 정용헌 전(前) 아주대 국제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LNG 시장 동향과 전망'을 주제로 LNG의 전략적 중요성을 강조했다.

 

정용헌 교수는 "LNG는 도시 적합성, 환경 친화성, 에너지 안보 강화, 경제성 등 다방면에서 현대사회에 가장 적합한 브릿지연료"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앞으로도 인프라 투자 확대와 트레이딩 활성화, 밸류체인(가치사슬) 수직계열화, 신규 시장 개척 등을 이어간다면 세계적인 LNG플레이어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강연에 이어 각 부문 경영층은 E&P 사업에서 천연가스 탐사·시추 역량과 함께 LNG 터미널 사업의 중장기 계획 및 연계사업 확장 전략을 상세히 소개했다. 특히 국내 조선업 호황과 연계한 LNG 터미널 사업의 성장 가능성에 참석자 관심이 모아졌다.

 

이후 참가자들은 증설 중인 터미널 건설 현장 및 시운전 선박을 직접 견학하고 터미널 연계사업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광양 제1터미널은 지난 7월 종합준공을 통해 93만㎘ 규모의 LNG 저장 용량을 갖춰 포스코인터내셔널 핵심 중류(Midstream) 자산으로 자리매김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오는 2026년까지 제2 LNG터미널을 완공해 저장용량을 늘리고 선박 시운전 및 벙커링 등 신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계획이다.

 

박광래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위원은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친환경 에너지사업 전환과 E&P사업 확장 계획이 매우 인상적"이라며 "지정학적 위기 상황에서 LNG 밸류체인 확장 가속화 전략은 장기적 성장을 이끌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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