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포스코인터내셔널은 11일 ‘국가품질혁신경진대회’에 처음 출전해 현장혁신 부문 대통령상 동메달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50회를 맞는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상자원부와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로 전국 산업현장에서 품질 향상에 기여하는 혁신 조직이 성과를 발표하고 경쟁하는 대한민국 최고 산업계 전국체전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인천LNG(액화천연가스)복합발전소 OH!성장 팀은 첫 참가였지만 전국 17개 시도에서 올라온 298개 우수 참가팀을 상대로 ‘해수 취수 이물질 제거 공정 개선’ 성과를 성공적으로 선보여 대통령상을 안았다.
해수 취수 이물질 제거 공정은 발전소에서 전기를 생산하면서 발생한 고열의 증기를 식히기 위해 사용되는 용수를 바다로부터 가져올 때 폐조류 등 이물질이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발전소 공정에는 제때 열을 식혀주는 작업이 필수이며 냉각 용수가 이물질 등으로 공급되지 못할 경우 전기 생산에 큰 피해를 입게 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러한 이물질 제거 해결에 집중했다.
다양한 실험과 분석을 통해 모아진 데이터를 기반으로 최적의 해결책을 도출해 해수 취수 공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 위험요소를 크게 개선했다는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권철 포스코인터내셔널 기술지원실장은 “이번 수상은 회사의 품질혁신과 지속적인 현장 개선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수도권에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첨병 역할의 발전소가 되도록 글로벌 스탠다드 품질혁신을 바탕으로 안전개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