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카카오뱅크가 외환 서비스 ‘달러박스’ 고객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신한은행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14일 카카오뱅크에 따르면 '달러박스'는 일상에서 편하게 달러를 사용할 수 있도록 환전부터 출금, 선물까지 수수료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출금은 신한은행 외화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 카카오뱅크 애플리케이션(앱) 내 QR코드를 인식시켜 이용할 수 있으며 회당 최소 100 달러부터 하루 최대 600 달러까지 인출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신한은행과 협업해 ‘달러박스’의 ATM 출금 서비스 범위를 넓히고 외화 자산의 안정적 관리를 위해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지난 6월 달러박스 출시 당시 5곳의 신한은행 외화 ATM에서만 달러 인출이 가능했지만 'SOL트래블라운지' ATM을 통해서도 달러박스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재 신한은행 'SOL트래블라운지'에서는 서울역점과 논현점, 성수점에서 달러박스를 통한 ATM 출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SOL트래블라운지'가 다른 지역으로 확대되면 카카오뱅크 달러박스 ATM 출금 이용 지역도 함께 확장된다.
또한 향후 'SOL트래블라운지' 뿐 아니라 신한은행의 모든 외화 ATM에서도 출금 서비스를 지원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고객 편의성 강화를 위해 신한은행과 전략적 제휴를 맺게 됐다"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사들과 함께 편리한 외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