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유 기자] 대한전선이 싱가포르 전력청과 총 8400억원 규모의 400㎸(킬로볼트) 초고압 전력망 공급 및 설치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장 초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한전선은 코스피 시장에서 오전 10시34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700원(5.86%) 오른 1만264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한전선은 이날 싱가포르 전력청이 발주한 2건의 400㎸급 초고압 전력망 프로젝트를 동시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두 프로젝트는 4925억원 규모의 NDC 373 프로젝트와 3443억원 규모의 NDC 357 프로젝트로 구성돼 전체 수주 규모는 8400억원에 달한다.
이번 사업은 현지에서 사용하는 가장 높은 전압인 400㎸ 초고압 지중 전력망을 싱가포르 전역에 구축하는 초대형 프로젝트다. 인공지능(AI)과 데이터센터 확대 등으로 급증하는 전력 수요에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싱가포르 전력청이 준비해온 핵심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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