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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기관 ‘사자’에 2,590선 회복…코스닥도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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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유 기자
입력 : 2024.09.20 16:40 ㅣ 수정 : 2024.09.20 18:24

코스피 0.49% 상승, 기관 2731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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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0일 코스피 종가는 2,593.37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8.82포인트(1.19%) 오른 748.33이다.[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김지유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2,590선을 회복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2.57포인트(0.49%) 오른 2,593.37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03포인트(0.89%) 높은 2,603.83으로 출발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2731억원을 사들였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15억원과 362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의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00원(0.16%) 떨어진 6만3000원에 마감했다.

 

POSCO홀딩스(0.13%), 신한지주(2.46%), 삼성물산(0.20%), NAVER(0.44%), LG화학(0.94%) 등도 하락했다.

 

반면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2.81%)와 LG에너지솔루션(0.51%), 삼성바이오로직스(1.05%)와 현대차(1.83%), 삼성전자우(0.76%) 등은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82포인트(1.19%) 오른748.33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장보다 6.62포인트(0.90%) 높은 746.13으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25억원과 483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이 1474억원을 순매도했다.

 

이날 알테오젠(196170)은 전 거래일보다 13000원(3.71%) 상승해 36만3000원을 나타내며 코스닥 시총 1순위를 유지했다.

 

이 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비엠(1.71%)과 HLB(3.58%), 에코프로(2.34%) 리가켐바이오(8.26%), 휴젤(1.32%) 등도 올랐다.

 

반면 엔켐(0.56%)과 클래시스(0.60%), 리노공업(1.27%),  레인보우로보틱스(0.15%), 펄어비스(1.73%) 등은 하락했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연준 50bp 금리 인하 이후 침체 우려가 완화됐다. 국내 주식 시장은 수급 공백으로 필요 이상의 변동성에 노출돼 과거 외국인 1조원 순매도 시 일간 변동성 1.4% 기록한 것에 비해 현재 3%대로 두 배 이상 확대된 상태다. 개인 수급 약화와 기관투자자 중장기 자금 감소가 원인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이어 "중장기 관점에서 수급 공백은 완화될 전망이다. 펀더멘털은 결국 회귀할 것이기에 수급 공백에 따른 주가 변동성 확대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일각에서 제기한 반도체 정점 후 하락(피크 아웃) 우려는 확인까지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망했다.

 

한편 이 날 같은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보다 1.20원 상승한 1,330.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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