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하이트론, '투자경고'에도 5거래일 연속 상한가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9.13 10:28 ㅣ 수정 : 2024.09.13 10:28

지피씨알 대표 사내이사 선임에 신약개발 기대감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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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론 주가차트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하이트론의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바이오 기업 지피씨알의 지분을 취득하고 연구진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면서 신약 개발 기대감이 확대된 영향으로 해석된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하이트론은 이날 오전 시 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9.96% 오른 353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트론의 상한가는 5거래일째 이어지고 있다. 단기 주가 급등에 투자경고 종목에 지정되기도 했다.

 

하이트론은 이달 6일 공시를 통해 30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 발행을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발행 목적은 타법인 증권 취득자금 250억원, 영업양수자금 50억원이다. 타법인 증권 취득 거래 상대방은 표적항암제 개발 기업 지피씨알이다. 이에 하이트론이 신약 개발 사업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이달 9일에는 지피씨알 신동승 대표이사와 허원기 기술이사를 대상으로 약 161억원 규모의 CB 발행을 결정했다. 신 대표는 서울대학교 미생물학과를 졸업하고 보람제약과 마이크로젠의 임원직을 맡았던 인물로, 지피씨알의 창업자다. 신 대표는 45억원 규모의 하이트론 제3자배정 유상증자에도 참여했다.

 

하이트론은 이달 23일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신 대표와 허성룡 지피씨알 재무이사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신 대표가 사내이사로 취임한다는 소식에 하이트론의 신약개발 기대감이 커지며 주가 상승에 불이 붙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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