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정보원-부경대, 진로지도 서비스 연계 업무협약 체결
[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내년부터 수도권‧국립대학을 중심으로 전공자율선택제가 확대됨에 따라, 신입생을 대상으로 전공·진로 탐색 지원체계의 필요성이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
한국고용정보원(원장 직무대행 신종각, 이하 고용정보원)은 국립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이하 부경대)와 업무협약을 체결해 신입생 대상 직업심리검사‧전공 매칭 추천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협약식 없이 서면 방식으로 체결됐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고용정보원은 내년도 부경대 신입생 900명에게 직업선호도검사 S형과 성인용 직업적성검사를 제공하고, 워크넷 학과‧직업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학생들은 학교에 개설된 학과 정보와 연계해 자신에게 적합한 학과(전공)를 탐색하고 선택할 수 있게 된다.
고용정보원은 이와 같은 전공자율선택제 지원을 다른 대학으로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향후에는 학생들이 사이버진로교육센터에서 운영 중인 대학생‧청년 대상의 온라인교육 중 연계 희망 과정을 선택해 대학 자체 학습 관리 시스템(LMS)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고용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진로지도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학생들이 적성·흥미에 따라 전공과 희망 직업을 선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나아가 대학의 전공자율선택제가 성공적으로 정착하는데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