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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손해보험, 상반기 순익 1조1241억원…전년 동기 대비 23.2%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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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8.14 14:29 ㅣ 수정 : 2024.08.14 14:29

장기·일반보험 손해율 개선 효과…지난해 괌 자연재해 기저효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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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B손해보험]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DB손해보험이 올해 상반기 1조1241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9122억원)에 비해 23.2% 증가한 규모다.

 

DB손보는 14일 이 같은 내용의 2024년 상반기 경영실적을 발표했다. 매출은 9조3185억원으로 전년 동기 8조7690억원에 비해 6.3%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조2082억원에서 1조4720억원으로 21.8% 늘었으며 보험손익은 903억원에서 1조972억원으로 21.6% 늘었다.

 

2분기만 보면 순익은 5406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16.3% 증가했다. 매출은 9.5% 증가한 4조6869억원, 영업이익은 13.5% 증가한 7053억원, 보험손익은 19.7% 확대된 5343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 계약서비스마진(CSM) 잔액은 12조9000억원이며 상반기 신계약 CSM은 1조4075억원이다.

 

DB손보는 상반기 순익 증가 요인으로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을 꼽았다.

 

DB손보 관계자는 "장기보험의 경우 운전자보험, 간편보험 등 상품경쟁력 기반의 보장성 신계약 성장에 따른 CSM 증가세, 의료파업 및 회사 유지율 경쟁력 등 영향에 따른 장기위험손해율 개선의 영향으로 이익 규모가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일반보험의 경우 우량물건 중심의 언더라이팅 강화로 일반보험 손해율이 개선됐으며 지난해 괌 태풍사고 기저효과 등으로 전년 대비 크게 상승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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