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분쟁으로 인한 전운이 고조되며 정유주인 흥구석유 주가가 상승세하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흥구석유는 코스닥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24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1420원(7.54%) 오른 2만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달 31일(현지시각)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팔레스타인 무장단체 하마스의 정치지도차인 하니예가 암살당했다.
이란과 하마스가 이스라엘을 배후로 지목하고 보복을 천명하면서 이 지역 긴장감이 또다시 고조됐다.
여기에 3일(현지시각) 이스라엘군이 요르단강 서안을 공격해 하마스 지휘관 등 5명이 사망했다.
이 지역 전운이 다시 고조됨에 따라 서부텍사스산원유(WTI)와 두바이유 가격이 31일 기준 각각 4.25%, 3.88% 오른 채 거래를 마쳤다.
이러한 소식이 흥구석유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흥구석유는 GS칼텍스주식회사로 부터 매입해 대구.경북지역에 판매하는 석유류 도.소매 판매업체로서 자영업자 및 소비자에게 휘발유.등유.경유를 공급하고 있다.
주요 제품 및 서비스로는 무연휘발유,저유황 경유, 등유 등이며, 일반 주유소에 공급 및 직영주유소에서 소비자에게 직접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