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현 기자 입력 : 2024.07.29 11:17 ㅣ 수정 : 2024.07.29 11:17
[뉴스투데이=김성현 기자]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대왕고래 프로젝트' 투자유치 소식에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국가스공사는 코스피시장에서 이날 오전 11시 6분 기준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4.12%) 오른 4만4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한 방송에서 "다음달 말 한국석유공사가 해외 인베스트먼트 뱅크(투자은행)들을 대상으로 투자 절차 주관사를 선정하는 입찰을 시작할 계획"이라며 "실제로 글로벌 메이저 회사들이 (동해 심해 가스전 개발에) 투자하려면 투자 절차 진행을 맡아서 할 수 있는 글로벌 역량이 있는 주관사들이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정부의 이같은 입찰 소식에 천연가스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대왕고래 프로젝트는 동해 심해 유전·가스전 개발 사업이다.
한편 한국가스공사는 해외에서 LNG를 도입하여 국내의 발전사 및 도시가스사에 공급하며 해외에서 자원개발 및 LNG 생산 사업 등을 추진 중이다. 동시에 탄소중립 및 저탄소 친환경 에너지 시대를 맞아 △LNG 벙커링 △해외 Gas to Power △냉열 등 신규 LNG 사업 발굴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