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화일약품(061250)의 주가가 의료용 대마(마리화나) 테마에 힘입어 주가 급등을 시현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화일약품 주가는 이날 오전 9시 53분 기준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5.78%(253원) 오른 1856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연이틀 대마 테마에 속한 기업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하는 것은,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로 떠오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의 대마 합법화 정책 추진 행보에 따른 것으로 파악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대선 후보 사퇴 결정을 공식적으로 밝혔으며, 이에 따라 해리스 부통령이 실질적인 민주당 대선후보로 부각받고 있다.
해리스 부통령은 2020년 현지 매체를 통해 “연방정부 차원에서 마리화나 비범죄화·합법화를 추진하겠다”며 “마리화나와 관련해 유죄 판결을 받았던 사람들의 범죄 기록도 말소할 것”이라고 강하게 의견을 피력한 바 있다.
한편 화일약품은 세계 최초 의료용 대마의 퇴행성 뇌질환 관련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카나비스메디칼의 지분을 49.15%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화일약품은 의료용 대마 테마주로 분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