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달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둔 경계감과 주요 통화의 강세 등에 약보합권 등락을 반복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31일 보고서에서 “미국 7월 컨퍼런스보드 소비자기대지수는 100.3을 기록했고 시장 예상치 모두 웃돌았다”며 “6월 구인건수는 818만4000건을 기록했으나 전월 수정치를 밑돌았고 시장 전망보다는 양호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하지만 FOMC를 앞둔 경계감 속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주요통화 강세 등에 달러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엔화는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지면서 달러 대비 강세를 보였다. 유로화는 2분기 시장 예상보다 양호하게 발표되면서 상승했다.
김 연구원은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1.75원으로 3.85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FOMC 앞둔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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