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 유입…소폭 상승”<키움證>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7.24 09:01 ㅣ 수정 : 2024.07.24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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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freepik]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달러는 뉴욕 주요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등 금융시장 내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유입되며 소폭 상승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4일 보고서에서 “미국의 6월 기존주택판매가 시장 예상과 전월치를 모두 밑도는 수준으로 발표됐다”며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영향력이 제한됐다”고 분석했다.

 

엔화는 일본중앙은행(BOJ)의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일본 정치권에서 BOJ가 금리를 올려야 한다는 주장이 언급된 영향에 달러대비 강세를 보였다.

 

그는 “뉴욕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70.25원으로 5.75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미국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국제유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휴전 협상을 시작했다는 소식에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완화되며 하락했다.

 

이어 “최근 중국 경제지표 부진에 중국 원유 수요에 대한 우려가 높아진 만큼 공급 불안 완화 소식에 금융 시장 내 촘촘한 수급 전망 약화되며 약화 지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유가는 76달러 선으로 내려왔다.

 

금은 달러가 소폭 강세를 보였지만 상승했다.

 

한 연구원은 “미국의 2분기 GDP 성장률 등 주요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가운데 미 대선 관련 정치 불확실성이 이어지고 있어 안전자산 수요가 유입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국고채 금리는 상승 마감했다.

 

그는 “미 대선 영향을 소화해내는 가운데 한달만에 외국인 선물 순매도 영향에 소폭 상승했다”며 “조 바이든 후보 사퇴후 미국채 금리도 보합권 등락을 보이면서 국내시장도 연동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 가운데 장 후반 들어 외국인 순매도 압력이 확대되자 약세폭 확대되면서 시장 금리가 소폭 상승했다”고 말했다.

 

국채 금리는 소폭 하락했다. 미국 대선 불확실성이 불거졌으나 소화 후 경제지표 발표를 앞둔 경계감이 소폭 하락했다.

 

한 연구원은 “이번주 2분기 GDP 성장률과 개인소비지출(PCE) 물가 등이 발표도리 예정이며 경기와 물가 둔화흐름을 확인할 경우 9월 인하 기대 속 하방 압력이 높아질 수 있다”며 “2년물 국채 입찰 수요 강해 단기 구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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