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에 2,760선 상승 마감했다.
29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3.63포인트(1.23%) 오른 2,765.5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6.42포인트(0.60%) 오른 2,748.32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453억원과 769억원 사들였고, 개인은 4846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37% 상승했다. SK하이닉스(1.98%)와 LG에너지솔루션(1.38%), 삼성바이오로직스(2.73%), 현대차(4.93%), 삼성전자우(0.31%), 기아(1.43%), 셀트리온(4.50%) 등도 올랐다.
반면 삼성SDI(1.03%)와 하나금융지주(0.79%)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산일전기(43.43%)와 한국화장품제조(14.61%), 아주스틸(13.80%), 한국가스공사(13.22%), 효성(11.11%)은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가스유틸리티(7.64%)와 우주항공과국방(5.84%),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5.15%), 화장품(4.44%), 카드(4.43%) 등은 상승했고 판매업체(0.03%)와 건강관리업체‧서비스(0.03%), 교육서비스(0.05%), 호텔,레스토랑,레저(0.05%), 문구류(0.18%)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금주 변동성 유발 일정이 다수 있었음에도 주주환원과 실적 발표 밸류업 등으로 확실한 상승동력이 됐다”며 “코스닥은 가치주 쏠림이 지수 상단을 제한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08포인트(0.39%) 높은 800.64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43억원과 463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1452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 에코프로비엠(2.41%)과 알테오젠(5.29%), 에코프로(0.74%), 삼천당제약(4.01%), 셀트리온제약(2.54%) 등은 상승했다.
반면 HLB(2.53%)와 엔켐(2.11%)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선엔지니어링(30.00%)과 나노씨엠에스(30.00%), 오브젠(29.96%), 에스아이리소스(29.82%) 네 종목이었다. 유니온커뮤니티(28.47%)와 경남제약(23.48%), 위지트(21.86%), 와이씨(20.05%), 원풍물산(19.08%) 등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9원 내린 1,381.9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