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의 매수세에 2,730선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1.25포인트(0.78%) 오른 2,731.90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34포인트(0.53%) 높은 2,724.99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679억원과 483억원 팔았고, 기관은 3941억원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0.62% 상승했다. SK하이닉스(0.95%)와 삼성바이오로직스(5.05%), 삼성전자우(0.32%), 셀트리온(0.40%), KB금융(4.64%), POSCO홀딩스(0.28%) 등도 올랐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2.26%)과 현대차(3.18%), 기아(2.52%), NAVER(1.80%) 등은 내렸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KCTC(30.00%) 한 종목이었다. 대양금속(26.36%)과 동방(19.51%), 명문제약(19.23%), HD현대중공업(16.90%), GS우(15.75%)도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조선(10.02%)과 은행(4.89%), 건설(4.43%), 항공화물운송과물류(3.46%), 생명보험(3.14%) 등은 상승했고 핸드셋(0.06%)과 컴퓨터와주변기기(0.10%), 식품(0.12%),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0.14%), 디스플레이장비‧부품(0.16%)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변동성 지속되는 가운데 호실적 업종에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는 흐름을 보였다”며 “코스닥은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저가 매수하는 양상을 띠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27포인트(0.03%) 오른 797.5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8포인트(0.34%) 높은 799.97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349억원과 565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92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 에코프로비엠(3.81%)과 에코프로(1.67%), HLB(1.00%), 엔켐(4.49%), 클래시스(1.03%), 리노공업(1.47%), 휴젤(1.85%)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2.90%)과 삼천당제약(1.67%), 셀트리온제약(3.25%)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퀀타매트릭스(29.88%)와 셀리드(29.79%), 엔젠바이오(29.87%), 에스엘에스바이오(29.94%) 네 종목이었다. 네오리진(24.60%)과 하스(19.45%), 네이처셀(18.14%), 피씨엘(17.12%), 티에스이(16.69%) 등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원 오른 1,385.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