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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2분기 호실적에도 미국 빅테크 하락 영향으로 급락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하락에 동반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SK하이닉스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 01분 기준 현재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7.05%(14700원) 하락하며 19만3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기대에 못 미친 빅테크 실적과 경기 둔화 우려에 우하향 그래프를 그리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이날 개장 전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조 4685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영업손실 2조 8821억원과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반도체 슈퍼 호황기였던 2018년 2분기(5조 5739억원) 이후 6년 만에 기록한 5조원대 흑자다.
하지만 24일 미국 증시에서 SK하이닉스의 HBM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가 6.80% 급락하는 등 빅테크 주식이 동반 약세를 보이면서 SK하이닉스에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테슬라와 엔비디아는 각각 12.33%, 6.80% 하락했다.
이로 인해 SK하이닉스는 장 초반 7%대 약세를 보이며 장중 19만원선을 터치했다.
미국 증시에서 빅테크 기업들의 주가 하락 영향으로 투자심리가 냉각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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