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2,750선까지 후퇴했다.
2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58포인트(0.56%) 내린 2,758.71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8.79포인트(0.68%) 낮은 2,755.50으로 출발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2421억원과 395억원을 사들였고, 외국인은 2717억원 팔았다.
시가총액 상위 20위권 안에서 반도체 대장주 삼성전자는 2.26% 내린 8만2000원에 장을 마쳤다. LG에너지솔루션(1.38%)과 현대차(1.90%), 삼성전자우(1.82%), 기아(1.74%), KB금융(4.19%), POSCO홀딩스(2.39%) 등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1.71%)와 삼성바비오로직스(4.13%), 셀트리온(2.22%), NAVER(0.64%), 삼성물산(0.07%) 등은 올랐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한 종목도 없었다. 갤럭시아에스엠(18.29%)와 다이나믹디자인(14.60%), 동방(12.41%), 신성통상(10.09%), 한화시스템(9.88%), 대웅제약(9.06%) 등은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 보면 생물공학(4.34%)과 우주항공과국방(3.99%), 가구(2.95%), 제약(2.66%), 생명과학도구‧서비스(2.22%) 등은 상승했고 증권(0.10%)과 카드(0.13%), 사무용전자제품(0.13%), 디스플레이장비‧부품(0.16%), 자동차부품(0.19%)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하락 출발했으나 실적주와 낙폭과대주, 외국인 이탈이 축소되며 낙폭도 축소됐다”며 “코스닥은 바이오주의 강세가 지속되는 가운데 저가매수세가 유입됐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2.13포인트(0.26%) 오른 814.25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67포인트(0.33%) 낮은 809.45로 출발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은 각각 463억원과 189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568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 총액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0.22%)과 에코프로(0.54%), HLB(2.89%), 삼천당제약(0.96%), 엔켐(3.71%) 등은 하락했다.
반면 알테오젠(6.84%)과 셀트리온제약(2.16%), 리노공업(1.44%), 클래시스(1.22%), 휴젤(13.07%)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시장에서 상한가 종목은 셀리드(29.98%) 한 종목이었다. 예스24(28.28%)와 마크로젠(24.74%), 동구바이오제약(21.08%), 하이젠알앤엠(20.02%), 화일약품(19.21%) 등도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4원 내린 1,383.8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