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통근시간 줄인다…‘이천 부발하이패스IC’ 착공식 개최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7.19 17:01 ㅣ 수정 : 2024.07.19 17:01

2026년까지 전구간 개통해 교통 여건 획기적 개선
“기업 경쟁력 강화·지역 경제 활성화 크게 이바지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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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19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에서 이천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착공식’을 진행했다. [사진 = SK하이닉스]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경기도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함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SK하이닉스는 19일 경기도 이천시 대월면 대흥리에서 이천시, 한국도로공사와 함께 ‘이천 부발하이패스IC 착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김경희 이천시장을 비롯해 함진규 한국도로공사 사장, 김동섭 SK하이닉스 사장, 신상규 부사장, 경기도·이천시 의원과 지역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천시와 SK하이닉스가 사업비 총 544억 원을 공동으로 부담하는 이 사업은 부발하이패스IC 조성과 연결도로 구축으로 나눠 진행된다.

 

‘부발하이패스IC 연결로’는 SK하이닉스 본사 인근 부발읍 가좌리와 대월면 대흥리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 1.8km 구간이다. 이천시는 지난달 7일 먼저 확장 공사에 나섰다. 

 

이와 연계해 한국도로공사는 고담동과 대월면 대흥리 일원에 부발하이패스IC를 구축할 계획이다. 

 

현재 SK하이닉스 본사와 영동고속도로를 연결하는 나들목은 이천IC가 유일해, 지역 주민들과 회사의 교통 수요가 겹치는 시간대에 교통 정체가 빈번하게 벌어지고 있다.

 

부발하이패스IC가 신설되면 SK하이닉스 구성원들이 이용하는 일평균 1000여대의 통근버스 운행 경로가 5Km 이상 줄어든다. 또 이천IC를 이용하는 반도체 관련 물류도 두 곳으로 분산돼 주민들의 교통 여건이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회사의 자체 타당성 조사를 토대로 2022년 이천시가 한국도로공사, 당사와 각각 업무 협약을 맺는 등 이 사업을 착실히 추진해 왔다”며 “내년말 서울방향 상행선 우선 개통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건설을 끝내 이천시와 회사의 교통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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