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증시 풍향계] SK하이닉스, 실적 기대감에 강세…시프트업, 상장 첫날 30%대 상승

임재인 기자 입력 : 2024.07.11 10:20 ㅣ 수정 : 2024.07.11 10:20

(특징주) 엔피‧제룡산업 ‘급등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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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SK하이닉스, 증권가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


 

SK하이닉스(000660)가 증권가 호실적 기대감에 강세를 보였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5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7000원(2.93%) 오른 24만6000원에 거래됐다.

 

증권가에서는 SK하이닉스의 호실적을 기대하며 목표주가를 올려잡고 있다.

 

김록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연초 이후 주가 상승률이 높은 편이지만 고대역폭메모리(HBM)으로 인해 업황 흐름이 기존보다 좋고, SK하이닉스가 이런 흐름을 선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촘촘한 수급 상황이 지속되는 가운데 HBM 3E 8단 물량 본격화, 12단 공급 개시로 디램(DRAM) 가격이 상향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하나증권은 목표주가를 24만원에서 28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앞서 신한투자증권은 지난 9일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31만원으로 올려잡았다. 상상인증권은 지난 4일 24만원에서 35만원으로 올렸다.

 


■ 시프트업, 상장 첫날 30%대 상승


 

시프트업(462870)이 코스피 상장 첫날 30%대 상승세를 보였다. 시프트업은 같은 시각 코스피시장에서 공모가대비(6만원) 1만9600원(32.67%) 오른 7만9600원에 거래됐다.

 

현 시점 시가총액은 4조6305억원으로 엔씨소프트 시가총액(4조1888억원)을 넘어섰다. 시프트업은 개발자 김형태씨가 창업한 게임 개발 업체다. 대표작으로는 모바일 게임 '승리의 여신: 니케'와 콘솔(게임기) 작품 '스텔라 블레이드' 등이 있다.

 

앞서 공모가는 희망 범위(4만7000∼6만원) 상단인 6만원으로 확정됐다. 이어진 공모주 청약에서는 341.2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총 18조5550억720만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 엔피, 확장현실 사업영역 확대 기대감에 폭등세


 

엔피(291230)가 확장현실 사업영역 확대 기대감에 폭등세를 보였다. 엔피는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625원(29.98%) 오른 2710원에 거래됐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엔피는 XR 콘텐츠 제작사업의 영역 확대를 준비 중"이라며 “기존에는 광고·마케팅 영역에 한정했다면 올해부터는 XR을 즐길 수 있는 헤드셋인 XR HMD를 통해 이용할 수 있는 '앱 콘텐츠' 개발에 나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펜타브리드는 NFT(대체 불가능 토큰) 인증 기반 통합 멤버십 플랫폼을 구축했다"며 “입점사간 멤버십 제휴 등 여러 마케팅 서비스를 공유할 수 있게해 대행 서비스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조직을 효율화하는 한편 수요가 커지고 있는 신성장 사업에 대한 빠른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관련 사업들의 초기 성과 및 시장 안착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 제룡산업, 핵심 전력망 금구류 개발 완료 소식에 신고가


 

제룡산업(147830)이 핵심 전력망 금구류 개발 완료 소식에 신고가를 경신했다. 제룡산업은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1490원(15.19%) 오른 1만1300원에 거래됐다.

 

정부가 용인시에 위치한 대규모 반도체 클러스터의 전력 확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전력 등이 용인 반도체 단지 전력난 해결을 위해 드는 비용의 상당 부분을 정부가 보조하는 내용을 담은 지원 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이와함께 최근 제룡산업은 국가 기간전력망 건설을 위한 동해선~수도권 송전선로 핵심 전력망 구축에 사용하는 HVDC 500Kv 금구류들을 성공적으로 개발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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