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온, 트럼프 대중국 관세 언급에 강세…서울바이오시스, 호실적 영향에 급등
[뉴스투데이=임재인 기자]
■ 유니온, 트럼프 대중국 관세 언급에 강세
유니온이 트럼프 대중국 관세 언급에 강세를 보였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15분 기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230원(4.55%) 오른 5290원에 거래됐다.
유니온머티리얼은 희토류의 대체 소재로 주목받는 '페라이트 마그네트'를 생산하는 기업이다.유니온은 유니온머티리얼의 모회사다.
희토류 관련 종목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부각될 때마다 주가가 요동친다. 중국이 미국의 수출 제재에 대응해 희토류 수출을 규제할 수 있다는 전망에 의해서다.
■ 에스에너지,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계약에 급등세
에스에너지가 대규모 태양광 발전사업 계약에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에스에너지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장대비 180원(9.78%) 오른 2020원에 거래됐다.
전일 장 마감 후 에스에너지는 GS건설과 태안 햇들원태양광 발전사업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계약금액은 약 174억원이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10.2%에 달하는 수준이다.
■ 한화엔진, 증권가 목표주가 상향에 급등세
한화엔진이 목표주가 상향에 급등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한화엔진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980원(6.74%) 오른 15510원에 거래됐다.
이날 한국투자증권은 한화엔진이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2885억원, 영업이익 188억원을 올릴 것이라며, 컨센서스(시장 평균 전망치)를 각각 7.6%, 41.0%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강경태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화엔진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된다면서 목표가를 1만6000원에서 2만원으로 올렸다.
■ 서울바이오시스, 2분기 호실적 영향에 강세
서울바이오시스가 2분기 호실적 영향에 강세를 보였다. 서울바이오시스는 같은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930원(30.00%) 오른 4030원에 거래됐다.
서울바이오시스의 주가 상승은 2분기 호실적의 영향으로 보인다.
광반도체 소자 전문 기업 서울바이오시스는 전일 올해 2분기 잠정매출이 1896억원에 달해 사상 최대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57.6% 성장한 수치다.
■ SK이노베이션, SK E&S와 합병 추진 소식에 강세
SK이노베이션이 SK E&S와 합병 추진 소식에 강세를 보였다. 같은 시각 SK이노베이션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대비 3700원(3.27%) 오른 11만7000원에 거래됐다.
SK이노베이션은 석유 탐사, 정유 석유 화학 제품 생산 등을 담당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SK이노베이션과 SK E&S는 이날 각각 이사회를 개최하고 합병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두 기업의 자산 총액을 합치면 약 100조원이 넘는 초대형 에너지 기업이 나오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