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전자영수증 권장해 탄소·쓰레기 배출량 줄인다

최현제 기자 입력 : 2024.07.16 10:39 ㅣ 수정 : 2024.07.16 10:39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로 환경 보호 실천, 고객 참여 1년 만에 80% 증가
정유사 최초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 증가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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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이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5만 건을 넘어섰다. [사진 = 에쓰오일]

 

[뉴스투데이=최현제 기자] 에쓰오일은 정유사 최초로 도입한 전자영수증 연계 탄소중립포인트 발급 고객이 5만 건을 넘어섰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3월 서비스를 시작한 에쓰오일 전자영수증은 한국환경공단과 손잡고 발급 1건당 100원의 탄소중립포인트를 발급하는 생활 실천형 친환경 캠페인이다.

 

에쓰오일에 따르면 전자영수증 발급 기능을 갖춘 주유관리 전용 앱을 통해 탄소중립포인트 제도 참여 고객이 지난해 2만8000건에서 최근 5만 건을 넘어서 1년 만에 80% 증가했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MY 에쓰오일’ 앱 설치 고객도 지난해 44만 명에서 65만 명으로 급증했다.

 

에쓰오일은 주유관리 전용 MY 에쓰오일 앱을 이용할 수 있는 주유소를 지난해 3월 351개소에서 1200개소로 늘려 고객 편의 증진과 친환경 실천 활동을 지원한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종이영수증 1장을 줄일 때마다 1.7g의 탄소배출 저감과 0.7g의 쓰레기 배출량 저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친환경 흐름을 타고 전자영수증에 대한 고객 관심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자영수증은 주유관리 전용 앱을 통해 관리해 개인정보 유출 우려가 없고 실물카드 없이 주유결제서비스 ‘빠른주유’를 이용하고 일목요연하게 보너스포인트와 더불어 주유 실적을 관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이에 따라 스마트한 소비 패턴을 선호하는 고객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

 

환경부에 따르면 국내에서 한 해 발급되는 종이 영수증은 128억 건이며 영수증에 사용되는 종이를 마련하기 위해 나무 12만 그루를 베어내야 한다.  이때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2만2000톤, 영수증 쓰레기 배출량이 9358톤에 이른다.

 

이에 따라 국민이 일상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전자영수증 발급 1건마다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탄소중립포인트’ 제도를 시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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