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GS25 ‘뉴룩 막걸리’·하이트진로 ‘테라 라이트’…제로당·로우 칼로리 ‘주목’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유통업계가 최근 트렌드인 낮은 칼로리와 제로 슈거 상품을 대거 내놓고 있다. GS25는 전통주 스타트업 뉴룩과 협업해 제로당에 절반 칼로리인 ‘뉴룩 막걸리’ 3종을 출시한다. 팔도는 더 커진 사이즈와 제로 슈거·칼로리의 어린이 음료 ‘빅 뽀로로 제로’를 선보인다. 또 하이트진로는 칼로리 부담을 낮춘 ‘테라 라이트’를 출시하며 여름 맥주 시장을 겨냥한다.
■ GS25, 제로당·절반 칼로리 ‘뉴룩 막걸리’ 3종 출시
GS25가 전통주 스타트업 뉴룩과 손잡고 ‘힙걸리 프로젝트’ 6탄으로 △얼그레이향 막걸리 △레몬향 막걸리 △오리지널 막걸리 등 ‘뉴룩 막걸리’ 3종을 업계 최초로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뉴룩 막걸리’는 △제로당 △절반 칼로리 △특별한 풍미 등 최신 흥행 공식을 두루 갖췄다. 특히, 뉴룩 양조장이 자체 개발한 발효공법으로 제조해 막걸리의 당류는 모두 제거하고 칼로리 또한 절반 수준으로 낮춘 것이 특징이다. 칼로리는 100g당 23.6kcal로 일반 막걸리의 절반 수준이며, 당류를 뺀 막걸리의 단맛은 천연감미료인 대체당 알룰로스’를 가미해 은은하게 잘 살려냈다.
도수는 4도, 풍부한 천연 탄산, 레몬향 등을 조합해 기존 막걸리에서 느끼기 어려운 풍미와 청량감을 끌어올린 점도 또 다른 히트 예감 요인으로 평가된다.
GS25는 1만2000병 규모의 '뉴룩 말걸리' 3종을 오는 19일부터 전국 GS25 매장을 통해 순차 출시한다. 1병 당 가격은 4300원이며, 출시를 기념해 3병(맥주, 하이볼 교차 가능) 구매 시 1만2000원 행사가 진행된다.
GS25는 제로당과 절반 칼로리, 차별화 풍미, 청량감까지 모두 갖춘 ‘뉴룩 막걸리’가 여름철 막걸리 붐을 일으키며 앞서 출시한 5탄의 시리즈에 이어 조기 완판 행렬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하림 GS리테일 주류팀 MD는 “전통주 살리기와 청년 지원 사업 일환으로 기획된 힙걸리 프로젝트가 연이어 완판 막걸리를 만들어 내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며 “힙걸리 프로젝트를 통해 실력있는 양조장을 발굴, 판로를 열어주고 GS25는 차별화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가는 윈-윈 성장에 지속 주력해 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 팔도, 제로 슈거·칼로리 ‘빅 뽀로로 제로’ 출시
팔도가 어린이 음료 ‘귀여운 내친구 뽀로로(이하 뽀로로 음료)’의 신제품 '빅 뽀로로 제로'를 출시한다.
이 제품은 기존 뽀로로 음료(235ml) 대비 1.5배 큰 중용량(360ml) 제품이다. 유아기를 거쳐 섭취량이 늘어난 어린이가 주요 타겟이다.
어린이 건강을 고려한 제품 설계도 특징이다. 제로 슈거, 제로 칼로리로 부담 없이 섭취 가능하다.
패키지 상단에는 푸시풀캡(Push&Pull Cap)을 적용했다. 보관과 음용이 용이해 여러 번 나눠 마실 수 있다.
팔도는 선호도가 높은 2종(밀크맛, 딸기맛)을 먼저 출시하고, 다양한 맛으로 라인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김평기 팔도 음료마케팅 팀장은 "‘빅 뽀로로 제로 2종’은 유아동 뿐만 아니라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까지 부족함 없이 즐길 수 있는 제품이다"며 "당류와 칼로리 제로로 어린이 건강까지 고려했다"고 말했다.
■ 하이트진로, 칼로리 낮춘 ‘테라 라이트’ 출시
하이트진로는 ‘테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선보인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기획 초기부터 즐겁고 활기차게 건강을 추구하는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 시대상을 반영했다. 다이어트와 저칼로리에만 집중하지 않고, 부담없이 가볍지만 맛있게 즐길 수 있는 맥주를 완성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더욱 다양해진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신제품을 출시하고 맥주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국내 맥주 시장 판도를 뒤집겠다는 전략이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4년에 걸쳐 약 100여종의 시제품 테스트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알코올 도수 4.0%와 100ml 기준 25kcal로 ‘맥주다움’과 ‘낮은 칼로리’ 두 가지 포인트를 모두 잡았다.
‘테라 라이트’는 테라의 ‘호주산 100% 청정 맥아’를 기본으로 사용했다. 원료부터 첨가물까지 당류나 감미료를 사용하지 않았으며, 테라 본연의 강렬한 청량감을 극대화하기 위해 ‘100% 리얼 탄산 공법’을 적용했다. 또 라이트 맥주가 가지기 어려운 맥주다운 풍미를 구현하기 위해 일반 맥주보다 4배 더 긴 시간을 들여 추출한 맥즙을 사용해 완성했다.
패키지는 최적화된 비율로 완성한 테라 회오리병을 기본으로 색과 라벨을 차별화했다. 국내 소비자 조사 결과를 통해 가장 가벼워 보이는 병 색깔인 ‘투명병’을 사용하고, 맥주가 담겼을 때 시각적으로 청량감을 극대화하는 최적의 조합인 ‘코발트 블루’ 컬러의 라벨을 적용했다. 또 손글씨 타입 서체를 적용해 가벼운 느낌을 표현했다.
하이트진로는 테라 라이트 모델로 배우 이동욱을 발탁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계획이다. 테라 라이트는 유흥용 병(500ml), 가정용 병(500ml), 캔(355, 453, 500ml), 페트(1600ml) 제품으로 출시되며, 오는 7월 3일 첫 출고 예정이다.
오성택 하이트진로 마케팅실 상무는 “국내 대표 종합주류기업으로서 소비자와 시장의 니즈에 맞는 제품을 선보이고자 헬시 플레저 시대상에 맞는 맥주 신제품 테라 라이트를 출시하게 됐다”며 “리얼 제로슈거 공법의 가벼운 칼로리와 100% 리얼탄산 공법의 시원한 청량감으로 맥주 시장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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