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큐캐피탈, 초록뱀미디어 인수 소식에 8%대 급등…티엔엔터테인먼트도 '강세'
초록뱀미디어 최대주주 씨티프라퍼티, 소폭 오름세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사모펀드 큐캐피탈(016600)파트너스가 콘텐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047820) 인수에 나섰다는 소식에 주가가 강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6분 기준 현재 큐캐피탈은 코스닥시장에서 27원(8.71%) 오른 337원에 거래되고 있다.
초록뱀미디어의 자회사 티엔엔터테인먼트(131100)도 같은 시각 5.13% 급등 중이다.
해당 종목들의 이러한 강세 배경으로는 전일 장 마감 후 초록뱀미디어가 큐캐피탈이 최대주주 변경 관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공시하면서다.
매각 대상은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가 보유한 경영권 지분 39.33%며, 매각 대상 지분 가격은 1500억~2000억원 내외다.
초록뱀미디어의 최대주주인 씨티프라퍼티(052300)는 개장 직후 12.%대까지 올랐다가 하락한 뒤 다시 0.48% 소폭 오름세를 가고 있다.
앞서 초록뱀미디어는 지난해 11월 원영식 전 초록뱀그룹 회장이 배임과 주가조작 관여 혐의로 구속되면서 거래가 정지됐다. 같은달 한국거래소가 상장 폐지를 의결하자 초록뱀미디어는 이의를 신청한 상태다.
초록뱀미디어는 지배구조 개선과 경영 투명성 확보를 위해 최대주주 변경을 진행했다. 배우 이정재 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도 초록뱀미디어 지분 인수를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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