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미쓰비시 차량 ‘엑스포스’에 ‘벤투스 프라임 4’ 신차용 타이어 공급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6.11 10:51 ㅣ 수정 : 2024.06.11 10:51

높은 제동 능력·소음 최소화 역량으로 기술력 인정받아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가 일본 미쓰비시 자동차의 콤팩트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모델 '엑스포스(Xforce)'에 ‘벤투스 프라임 4(Ventus Prime 4)’를 신차용 타이어(OET)로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한국타이어가 엑스포스에 공급하는 제품은 유럽에서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벤투스 프라임 3’ 후속 모델이다.

벤투스 프라임 시리즈는 BMW, 폭스바겐, 아우디 등 글로벌 프리미엄 완성차 브랜드 주요 모델에 공급해 기술력을 입증받기도 했다.

벤투스 프라임 4는 높은 제동 능력을 갖췄으며 젖은 노면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발휘해 안정적인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3D(3차원) 트레드 블록 설계를 바탕으로 소음을 최소화하고 핸들링 정확도를 높였으며 ‘하이 마일리지(주행거리) 컴파운드 기술’을 갖춰 내구성을 증가시키고 이전 모델보다 마일리지가 늘어난 점이 특징이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일본의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들과 협업을 강화해 신차용 타이어 공급을 꾸준히 늘리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토요타그룹에 지난 2011년부터 캠리, 코롤라 등 베스트셀링 모델과 토요타 브랜드 최초 순수 전기 SUV ‘bZ4X’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토요타 상용차 브랜드 ‘히노’까지 포트폴리오를 넓혀 최상위 수준의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또한 한국타이어는 닛산과 견고한 파트너십을 통해 2013년부터 ‘프론티어’, ‘알티마’, ‘패스파인더’, ‘인피니티 QX60’, ‘엑스트레일’ 등 주요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최근에는 ‘2024년형 프론티어’까지 신차용 타이어 포트폴리오를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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