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삼성증권은 해외주식과 해외채권 및 해외옵션까지 원스톱으로 투자하는 전략을 제시한다.

30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해외투자가 갈수록 느는 추세 속에 주식만 투자 시 환율 등 여러가지 변동성 노출 가능성을 부담스러워 할 수 있다. 

이때 해외채권을 함께 투자해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방법을 제안했다. 즉 삼성증권은 분산효과를 통한 변동성 관리가 가능하다며, 테슬라의 경우 주식·채권에 동시 투자해 자산의 변동성을 관리할 수 있다. 

개별주식옵션 투자를 통해 좀 더 공격적인 투자 시  같은 금액으로 주식에 투자할 때보다 적극적인 투자가 가능하다는 것도 알려줬다. 

옵션은 소정의 프리미엄(가격)을 지불하고 기초자산(개별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는 권리로, 해외주식 투자와 동시에 콜옵션(살 수 있는 권리)을 동시에 매수하라고 조언한다. 

해외 복합 투자(채권+옵션)에 대한 니즈 확대를 확인했다. 실제 삼성증권 고객 중 복수의 해외자산에 투자하는 고객이 2021년말 396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말에는 2400명으로 6배 이상 크게 증가했다.

삼성증권은 미국주식옵션(테슬라·엔비디아·애플 등 56개 종목) 거래까지 가능해 더욱 다양한 투자의 기회를 제공하는 등 투자 편의성을 위한 서비스와 인프라를 갖췄다.

또한 2022년 2월 미국주식 주간거래 서비스 오픈뿐 아니라 독일·영국을 비롯해 국내 대형 증권사 중 유일하게 프랑스·벨기에·네덜란드·포르투갈 주식의 온라인 매매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앞서 2022년 해외채권 중개매매와 2023년 해외선물 그리고 지난 4월 미국 상장개별주식 및 상장지수펀드(ETF) 기초자산의 미국주식옵션 거래 서비스를 오픈했다.

특히 해외선물은 런칭 이후 증가세다. 올해 1분기는 전분기 대비 거래대금(49%)과 거래고객수(64%)가 모두 증가했다. 

삼성증권 관계자는 "한 자산만 투자 시, 예상치 못한 변동성에 노출되거나 낮은 수익률로 고민할 가능성이 있다"며 "지금까지의 포트폴리오로 투자한다면, 투자자의 니즈에 따라 리스크 분산이 가능하고 개별 주식·채권과 함께 옵션을 활용해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수 있어 보다 유연한 투자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증권은 현재 해외주식과 채권, 옵션에 대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삼성증권 홈페이지나 모바일앱 '엠팝(mPOP)'에서 이벤트 기간 내 참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