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조미김 가격이 인상되면서 CJ씨푸드(011150)의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7분 기준 CJ씨푸드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005원(24.19%) 오른 5160원에 거래되고 있다.
CJ씨푸드 외 수산식품주들도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사조씨푸드(014710) 는 전 거래일 대비 19.39% 오른 5010원, 풀무원(017810)은 4.30% 오른 1만4520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급등세는 김 가격 상승에 따라 김 생산 업체들이 가격을 인상한 영향으로 해석된다. 최근 일본과 중국의 김 작황이 부진하면서 한국의 김 수출 수요가 늘어 가격이 오르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동원F&B(049770)는 김 가격 급등에 따라 다음 달부터 조미김 가격을 평균 10%대 후반 정도 인상한다. 앞서 CJ제일제당(097950)은 김 가격을 11~30% 인상한 바 있으며 광천김, 대천김, 성경식품 등도 김 가격을 모두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