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민지 기자 입력 : 2024.05.16 11:33 ㅣ 수정 : 2024.05.16 11:33
FDA, 16일(현지시간) HLB의 표적항암제 '리보세라닙' 승인 여부 발표 예정
[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HLB의 간암 신약 '리보세라닙' 품목 허가 심사 결과를 앞두고 HLB 그룹주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HLB제약(047920)은 이날 오전 11시 2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1800원(6.09%) 오른 3만1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HLB는 전 거래일 대비 1700원(1.8%) 오른 9만6400원에 거래 중이다. 장 초반 HLB제약은 3만3900원, HLB는 10만69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FDA는 HLB의 '리보세라닙'의 간암 1차 치료제 허가 여부를 16일(현지 시간)까지 결정할 예정이다. 승인되면 국내 기업이 개발한 항암 치료제가 FDA 문턱을 넘는 첫 사례가 된다.
지난 3월 25일(현지 시각) HLB의 미국 자회사 엘레바테라퓨틱스와 FDA가 진행한 최종 점검 회의에서도 '리보세라닙'에 대한 특별한 이슈가 제기되지 않아, 신약 허가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HLB는 FDA 허가 이후 미국 내 직접 판매와 유럽, 아시아 국가별 기술 수출에 대한 전략을 수립할 방침이다. 특히 오는 8월 중순 미국 판매 개시를 목표로 상업화에 속도를 내고 있는 모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