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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증시, 저가 매수·소외업종 간 순환매에 소폭 강세 예상"<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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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5.10 09:10 ㅣ 수정 : 2024.05.10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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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10일 국내 증시가 시장금리 하락, 고용지표 둔화 등 매크로 환경이 중립적인 가운데 전일 급락에 따른 저가 매수세 유입, 소외 업종 간 순환매로 소폭 강세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3월 중순 2,750선 돌파를 견인한 요인은 마이크론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 확대에 신고가 경신, 칩스법 보조금 수혜 기대감 때문”이라며 “따라서 전고점 돌파를 위해서는 AI(인공지능) 수요 관련 강한 모멘텀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엔비디아 실적 전까지 기존 주도주이자 밸류에이션 부담이 존재하는 반도체와 AI 추세적 랠리는 주춤한 상황이지만 수급이 비어있는 업종 내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어 지수 하단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런 측면에서 전일 화장품과 미용기기,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업종은 강세로 작용했다. 

 

김 연구원은 “오늘 발표될 중국 CPI(소비자물가지수)와 PPI(생산자물가지수)가 예상치 상회할 시 중국 관련주 순환매 역시 유효하다”며 “고용지표 둔화, BOE(영란은행)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인하 가능성 시사 등이 증시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빅테크 실적 전후로 반도체, AI의 추세적인 강세장은 어느정도 마무리됐으며, 반도체주의 밸류에이션 부담으로 엔비디아 실적 전까지 상승 탄력은 제한적일 것이라는 전망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전일 국내 증시는 옵션만기일 변동성 확대되며 자동차, 반도체, 은행 업종 차익실현 매물 출회 및 외국인 순매도세에 하락해 전고점 돌파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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