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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시황) 코스피, 연휴 앞두고 하락…2,670선대 '뒷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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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5.03 16:44 ㅣ 수정 : 2024.05.03 16:44

코스피 0.26% 하락, 외국인 888억원 순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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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 등이 표시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에 마감했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매도세가 강하면서 하락해 2,670선에서 마무리됐다. 

 

3일 코스피지수는 7.02포인트(0.26%) 내린 2,676.63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0.66포인트(0.77%) 높은 2,704.31로 출발했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79억원과 1164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은 888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서 반도체주 중 삼성전자는 장 초반 상승하고 있었지만 이내 0.51% 하락해 7만7600원에 종료했다. SK하이닉스 역시 0.23% 밀려 17만3200원을 기록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52%)와 삼성전자우(0.62%), 현대차(3.21%), 기아(4.77%), 삼성물산(0.07%) 등도 하락했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0.51%)과 셀트리온(0.80%), POSCO홀딩스(1.13%), NAVER(3.07%), 신한지주(1.42%)는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는 없었다. 비에이치(17.35%)와 한국석유(13.58%), KCC(13.33%), 한온시스템(10.56%) 등은 오름세가 강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엔터(2.53%)와 광고(1.72%), 건축자재(1.74%), 은행(1.48%), 창업투자(1.00%) 등은 상승했다. 손해보험(0.11%)과 종이·목재(0.18%), 화학(019%), 부동산(0.26%), 제약(0.33%) 등은 하락을 맛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 5월 FOMC가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적으로 해석되면서 미국 10년물 국채 금리와 원·달러 환율이 지속해서 하락했다"며 "빅테크의 호실적 역시 위험자산 선호심리 확대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9포인트(-0.22%) 내린 865.59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4.79포인트(0.55%) 오른 872.27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45억원과 373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은 564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 중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3.00%)과 엔켐(3.05%), HPSP(1.16%), 이오테크닉스(3.33%), HLB(3.85%), 에코프로(2.69%), 셀트리온제약(0.31%), 레인보우로보틱스(0.26%), 알테오젠(1.99%) 등 대부분이 내림세였다.

 

반면 리노공업(5.59%)과 삼천당제약(3.64%), 클래시스(1.99%), 동진쎄미켐(1.69%) 등은 올라갔다. 

 

코스닥시장에서 스카이문스테크놀로지(30.00%)와 다보링크(29.88%) 두 종목은 상한가였다. 드림씨아이에스(28.67%)는 아쉽게 상한가 목전에서 멈췄다. 현대바이오랜드(26.62%), 알멕(24.43%), 시지트로닉스(24.12%) 등은 많이 오른 종목이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3.1원 내린 1,362.8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7조7173억과 8조4921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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