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일 기자 입력 : 2024.04.23 09:37 ㅣ 수정 : 2024.04.23 09:37
[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가 미국의 경제 전문 매체 포브스(Forbes) 선정 ‘세계 최고 은행’에서 한국 부문 1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까지 2년 연속이다.
23일 토스뱅크에 따르면 포브스는 매년 각 나라별 최고 수준의 은행을 선정하기 위해 글로벌 리서치사 ‘스태티스타(Statista)’와 함께 약 4만9000여명이 넘는 전 세계 금융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해 발표한다.
올해는 33개 국가에서 전 세계 약 403개 주요 은행을 평가했다. 평가 항목은 전반적인 고객 만족도와 지인에게 추천할 의향이 있는지에 답한 후 △신뢰성 △이용약관(수수료 및 금리 수준 등) △고객 서비스 △디지털 서비스 △금융 자문 등 5가지 항목이다.
토스뱅크는 총 네 가지 항목에서 1위를 차지했다. 가장 높은 점수를 받은 항목은 디지털 서비스이며 이는 은행의 웹사이트 및 앱 사용의 용이성 및 직관성 등을 평가한 항목이다.
토스뱅크는 지난 2021년 10월 출범 이후 2년 반 만에 1000만 고객을 돌파하는 등 이례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또 ‘지금 이자 받기’ ‘먼저 이자 받는 예금’ 등 기존 은행권의 관습과 달리 고객 중심적인 혁신 서비스를 선보이며 두터운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출범 후 지속적으로 토스뱅크만의 혁신과 경쟁력을 갖추고자 노력한 부분들이 인정받은 것 같다”며,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서비스들을 지속 선보이며 천만 그 이상의 고객들이 만족하며 사용할 수 있는 은행이 되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