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620선 복귀…저PBR주 뛰고 반도체주 내리고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4.22 16:20 ㅣ 수정 : 2024.04.22 16:20

코스피 1.45% 상승, 개인 352억원·외국인 7802억원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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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22일 전장보다 1.45% 상승해 2,629.44에 장을 마쳤다.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지난 19일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소식에 투자심리가 위축되면서 2,600선이 무너진 뒤 곧바로 2,620선까지 복귀했다. 

 

22일 코스피지수는 37.58포인트(1.45%) 오른 2,629.44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3.86포인트(0.92%) 높은 2,615.72로 출발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352억원과 7802억원어치를 팔았고, 기관은 789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서 대장주 삼성전자가 지난 주말 뉴욕 증시에서 반도체 투매 현상이 나타난 여파에 1.95% 빠지며 7만6100원에 종료됐다. 반도체 투톱 체제인 SK하이닉스도 0.98% 밀려 17만1600원이 됐다. 

 

이 외에 삼성전자우(1.99%)와 NAVER(0.82%) 등도 내려갔다. 

 

반면 LG에너지솔루션(3.13%)과 삼성바이오로직스(2.69%), 현대차(4.26%), 기아(4.26%), 셀트리온(3.35%), POSCO홀딩스(2.20%), 삼성SDI(5.11%) 등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를 달성한 곳은 없었으나 일성건설(22.18%)과 디아이씨(19.54%), 범양건영(16.69%), 포스코퓨처엠(9.27%) 등이 많이 올랐다. 

 

업종별로는 생명보험(8.05%)과 손해보험(6.77%), 은행(6.38%), 카드(5.01%), 증권(4.87%), 전기유틸리티(4.17%) 등은 상승했다. 조선(0.53%)과 비철금속(0.69%), 반도체·장비(1.82%), 우주항공·국방(2.55%), 전기장비(4.29%) 등은 하락을 맛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배당확대 기업 주주의 배당소득에 대해 분리과세를 하겠다고 발언해 밸류업 프로그램 모멘텀이 재부각됐다"며 "금융과 지주, 자동차 등 저PBR(주가순자산비율)주들이 반등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91포인트(0.46%) 올린 845.82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포인트(0.36%) 높은 844.95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45억원과 306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167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 중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5.49%)과 HLB(6.30%), 셀트리온제약(2.12%), 레인보우로보틱스(1.30%), 휴젤(3.21%) 등은 오름세였다. 

 

반면 알테오젠(1.25%)과 엔켐(8.18%), 리노공업(8.78%), GPSP(0.46%), 이오테크닉스(3.57%), 클래시스(1.77%) 등은 내려갔다. 

 

코스닥시장 상한가 종목은 큐리옥스바이오시스템즈(30.00%) 한 곳이지만 모비데이즈(25.93%)와 씨앤지하이테크(25.16%), 에스피소프트(15.74%), 젬백스링크(13.78%) 등은 많이 올랐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3.0원 내린 1379.2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0조8584억원과 7조8808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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