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특징주 버핏이라면] 대양제지, '자발적 상장폐지' 소식에 상한가

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4.09 10:10 ㅣ 수정 : 2024.04.09 15:59

주당 매수가 미공개…주가 하락 가능성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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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제지 주가차크 [자료=한국거래소/사진=네이버페이 증권]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대양제지(006580)가 개장 직후 상한가를 이어가고 있다.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양제지는 이날 오전 9시 50분 기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020원(29.97%) 오른 8760원에 거래되고 있다.

 

대양제지는 전일 공개매수를 통한 자발적 상장폐지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상장폐지 신청 예정 일자는 5월17일이다.

 

다만 대양제지는 주당 매수가를 공개하지 않아 주당 매입 단가가 현 주가보다 낮으면 주가가 하락할 가능성도 있다.

 

대양제지의 소액주주 지분율은 3.86%(103만5120주)다. 주주명부폐쇄 기준일은 이달 23일이다.

 

대양제지는 2022년 사업보고서상 소액주주 소유주식수가 유동주식수의 20%에 미달해 관리종목으로 지정된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달 17일까지 소액주주 소유주식수가 20%를 넘지 못하면 상장폐지 사유가 된다.

 

대양제지 전일 공시를 통해 "상장폐지 신청에 대한 한국거래소의 심사 결과에 따라 상장폐지가 이뤄지고 그 시점에 소액주주가 남아있으면 최대주주인 신대양제지(016590)는 정리매매 기간과 상장폐지 후 일정 기간(6개월 예상) 매도하고자 하는 소액주주들로부터 그 주식을 매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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