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서민지 기자] 전자부품 제조업체 제이앤티씨(204270) 주가가 유리기판 시장에 진출할 것이란 기대감에 상승하고 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5분 제이앤티씨는 코스닥시장에서 전일 대비 405원(23.68%) 오른 2만1150원에 거래되고 있다.
IT업계에 따르면 최근 인공지능(AI)의 급격한 확산으로 유리기판이 반도체패키징 분야에서 주목받고 있다.
제이앤티씨는 2027년 유리 기판 양산을 목표로 투자를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상욱 제이앤티씨 회장은 국내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오는 8월까지 유리기판 생산을 위한 데모라인을 만들 예정"이라며 "유리기판 글로벌 시장 규모는 수백조원에 달할 것"이라 전망했다.
유리기판은 기존 플라스틱 기판 유기 소재 대신 유리 코어층을 채용한 기판이다. 회로 미세화, 기판 대형화 추세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한계를 극복하고자 나온 신기술이다. 기존 소재보다 패키징 두께를 줄이면서도 열과 휘어짐에 강해 전력 효율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또 기존 플라스틱 대비 더 많은 반도체 칩을 탑재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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