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사내벤처 5개팀 스핀오프…“혁신 고객경험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3.28 10:00 ㅣ 수정 : 2024.03.28 10:00

6개월 간 사내벤처 육성 결실…최종 5개 팀 분사하기로
구체적인 조건 협의 후 상반기 중 분사 절차 마무리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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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결정된 6개 팀의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하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5개 팀을 최종 발탁했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 사내벤처 5개팀이 6개월 간의 육성 과정을 거쳐 최종 스핀오프 자격을 획득했다.

 

28일 LG전자에 따르면 회사는 최근 서울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서 사내벤처 프로그램 ‘스튜디오341’을 통해 결정된 6개 팀의 데모데이(Demoday)를 개최하고 스핀오프 자격을 갖춘 5개 팀을 최종 발탁했다.

 

스튜디오341은 금성사 창업 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을 계승할 사내벤처를 발굴하고 키우기 위해 LG전자가 지난해 6월 도입한 프로그램이다.

 

LG전자는 스튜디오341을 통해 여러 가지 미래 유망 산업 분야에서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가진 팀을 선발했다. 총 110여개 아이디어 가운데 1차 심사를 통해 13팀을 뽑고, 2차 관문까지 모두 통과한 6개 팀이 지난해 11월부터 본격적으로 스핀오프를 위한 사업경쟁력 제고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최종 선발된 팀은 △새로운 기술로 기업 고객에게 혁신을 제공하는 ‘신선고·엑스업’ △ESG를 토대로 지속가능성과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동시에 추구하는 ‘파운드오브제’ △모든 고객에게 일상 속 혁신을 제공하는 ‘큐컴버·마스킷’ 등이다.

 

선발 과정에서 △사내벤처 아이템의 사업적 가치 △문제 해결을 위해 제안한 솔루션의 타당성과  이를 통해 예상되는 변화 수준 △사업 실행을 위한 팀의 역량 등이 다각도로 고려됐다. 

 

LG전자는 각 팀과 초기 투자 금액 등 구체적인 스핀오프 조건을 합의하고 올해 상반기 중 분사 절차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스핀오프가 결정된 팀에는 LG전자와 블루포인트가 공동으로 팀 당 최대 4억원의 창업 자금을 투자할 예정이다.

 

이삼수 LG전자 CSO 부사장은 “스핀오프하는 사내벤처가 계속적으로 성장해 혁신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며 “이들의 유니콘 스타트업을 향한 담대한 도전을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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