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중기부와 ‘노트북용 온디바이스 AI’ 기술 발굴 맞손

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3.21 10:00 ㅣ 수정 : 2024.03.21 15:31

온디바이스 AI 활용 보안∙엔터테인먼트∙생산성∙프로그램 개발 스타트업 공모
중소벤처기업부·인텔·마이크로소프트와 기술 및 사업화 검증 비용 지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LG전자는 21일 중소벤처기업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을 개최했다. [사진 = LG전자]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중소벤처기업부와 함께 노트북용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발굴한다.

 

LG전자는 21일 조선팰리스 서울 강남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인텔코리아,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챌린지’ 출범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권명숙 인텔코리아 대표이사, 조원우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번 챌린지는 우수한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확보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발굴 기술 분야는 온디바이스 AI를 이용한 △보안 솔루션 △엔터테인먼트 △생산성 강화 △하드웨어 성능 개선 △프로그램 개발 등이다.

 

LG전자는 올해 노트북 제품에 AI 연산 기능을 특화한 인텔 프로세서를 탑재한 바 있다. 이번 챌린지에서 발굴한 온디바이스 AI 기술도 차세대 ‘LG 그램’에 적용 AI 노트북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는데 속도를 낼 방침이다.

 

온디바이스 AI는 클라우드 AI 대비 뛰어난 보안성, 빠른 작업 속도, 낮은 전력 소모 등 장점이 크다. 때문에 노트북에 적용될 경우 고객의 사용 경험이 대폭 혁신될 것으로 기대된다. 

 

예컨대 인터넷에 연결하지 않고도 노트북에 적용된 AI 기술을 활용해 실시간 통번역 기능을 이용하고 그림·영상·음악 등도 제작할 수 있다. AI가 고객 사용 패턴을 분석해 CPU 성능·배터리 효율 등 하드웨어 성능도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챌린지에서 발굴한 스타트업은 사업화 검증(PoC) 과정에서 디바이스(LG전자)·칩셋(인텔)·소프트웨어(마이크로소프트) 등 각 분야의 기술을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사업화 검증(PoC) 비용도 지원한다. 

 

장익환 본부장은 “유망 스타트업과 손잡고 차세대 ‘LG 그램’에 탑재할 혁신적인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발굴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AI 사용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