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 시황) 코스피, 2,750선 턱걸이…삼성전자 '8만전자' 목전서 '후진'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코스피지수가 기관과 개인의 순매도가 출현하며 2,740선에서 그쳤다.
2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장 대비 6.30포인트(0.23%) 내린 2,748.56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3.71포인트(0.13%) 낮은 2,751.15로 출발했다.
외국인과 개인과 기관은 각각 5301억원과 1629억원어치를 팔았고, 외국인은 6649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20위 안에서 오른 종목중 삼성전자는 장 초반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며 ‘8만전자’를 목전에 뒀지만 하락해 7만8900원으로 장을 종료했다. 이 외에 SK하이닉스(0.12%)와 삼성바이오로직스(1.98%), 현대차(3.37%), 기아(2.42%) 등은 내렸다.
반면 삼성전자우(1.37%)와 셀트리온(1.29%), POSCO홀딩스(0.12%), 삼성SDI(3.73%), LG화학(2.39%), NAVER(2.44%) 등은 상승했다.
그밖에 유가증권시장에서 상한가는 신풍제약우(29.81%) 한 종목이다. 신풍제약(28.33%)와 경동인베스트(26.00%), 에이엔피(16.28%), 진양폴리(12.37%) 순으로 가장 많이 올랐다.
국내 증시에서 업종별로는 우주항공·국방(2.71%)과 카드(2.22%), 통신장비(1.72%), 화장품(1.44%), 부동산(0.95%) 등은 상승했고 철강(0.07%)과 종이·목재(0.08%), 건축자재(0.18%), 건설(0.36%), 비철금속(0.20%) 등은 하락했다.
이재원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가 최근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단기 급등한 이후 숨고르기를 하고 있다"며 "최근 미국의 긍정적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와 마이크론의 호실적 등 주요 이벤트 소화 후 새로운 모멘텀이 부재했다"고 말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71포인트(0.13%) 내린 2,751.15에 장을 닫았다. 지수는 전장보다 1.59포인트(0.18%) 낮은 902.70으로 출발했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677억원과 585억원 순매도했고, 개인은 1341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권 중 20위 안에서는 에코프로비엠(0.36%)과 에코프로(1.78%), HPSP(0.19%), 엔켐(1.18%) 등은 오름세였다.
반면 HLB(0.80%)와 셀트리온제약(0.28%), 레인보우로보틱스(1.61%), 리노공업(0.20%), 신성델타테크(3.57%), 위메이드(7.93%) 등은 하락 마감했다.
그밖에 엠젠솔루션(29.99%)과 대동기어(29.95%) 등 종목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이어 소니드(25.00%)와 휴림로봇(23.31%), 씨싸이트(21.21%), 파로스아이바이오(20.00%), 신성에스티(18.42%) 순으로 많이 뛰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6.0원 오른 1,338.4원에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1조3860억원과 9조7905억원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