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유한일 기자] 하나금융지주가 사내이사를 3명으로 늘리고 4명의 신임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하나금융은 22일 서울 중구 명동사옥에서 ‘제19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모두 가결했다.
먼저 하나금융은 이승열 하나은행장과 강성묵 하나증권 대표이사 겸 하나금융 부회장을 신임 사내이사로 선임했다. 기존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을 비롯해 사내이사는 3명으로 늘어났다.
신임 사외이사에는 △주영섭 전 관세청장 △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 △이재민 서울대 교수 △이재술 전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대표가 선임됐다.
박동문·이강원·이정원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감사위원회 위원에는 이정원·이재술·이재민 사외이사가 신규 선임됐고 원숙연 사외이사는 재선임됐다.
하나금융은 지난해 결산배당으로 주당 1600원을 현금배당한다. 연간 배당금은 주당 3400원이다. 이는 전년(3350원) 대비 50원 늘어난 수준이다.
하나금융은 또 연내 약 30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소각한다.
하나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을 13~15% 수준에서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전년 대비 증가한 자본비율의 50%에 해당하는 자본은 주주환원한다는 원칙을 수립했다.
중장기적으로는 총주주환원율을 50%까지 점진적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