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3.20 10:16 ㅣ 수정 : 2024.03.20 10:16
최상목 경제부총리 "법인세·배당소득세 경감"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삼성생명(032830)의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정부가 세제 지원 방안을 내놓으며 '밸류업 프로그램'에 다시 불이 붙는 모양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6분 기준 삼성생명은 코스피시장에서 전장 대비 4500원(4.81%) 오른 9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전일 자본시장 선진화 관련 간담회에서 "보다 많은 기업이 배당,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확대에 참여하도록 할 것"이라며 "배당 확대에 따라 주주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더 돌아갈 수 있도록 배당 확대 기업 주주에 대해 높은 배당소득세 부담을 경감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의 세제 지원 방침에 삼성생명뿐 아니라 보험주들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기준 삼성화재(000810) 3.74%, DB손해보험(005830) 2.40%, 한화손해보험(000370) 1.38%, 현대해상(001450) 1.20% 등 보험주 전반에서 전장 대비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