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공작기계 생산·판매업체 화천기계(010660)가 조국 테마주 효과에 힘입어 3거래일 연속 주가 상승을 기록하고 있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5분 기준 화천기계는 코스피 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6.85%(1370원) 오른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가격은 지난 15일 종가 6260원 대비 51.7% 오른 수치이며 거래 가능한 날짜인 15일, 18일, 19일 등 3일 동안 연속으로 상승한 것이기도 하다.
화천기계가 영위하고 있는 공작기계 사업에 관해서는 최근 긍정적인 소식이 전해진 바 없다.
그러나 화천기계는 조국 테마주로 엮여 있는 상황이며, 조국혁신당 소속의 조국 대표가 비례후보 2번에 배치됐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주가 상승이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물론 조국 대표가 직접 본인의 페이스북을 통해 화천기계와의 관련성을 부인한 바 있다.
이러한 입장 발표에도 불구하고 화천기계의 주가는 조국 대표의 행보와 긴밀히 연관돼 반응하고 있고, 이에 따라 조국 테마주라는 별칭은 당분간 뒤따라 다닐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화천기계는 △2021년 매출 1759억원, 영업이익 13억원 △2022년 매출 1897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매출 1619억원, 영업손실 30억원을 기록하면서 부진한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