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박진영 기자] 잡코리아(대표이사 윤현준)가 GPTW코리아(대표 지방근)와 함께 좋은 일자리를 알리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GPTW코리아는 글로벌 신뢰경영 평가 기관 Great Place To Work Institute의 한국 지사로, 2002년부터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을 선정해 발표하고 있다.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평가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하는 제1차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진단과 제2차 문화 평가(Culture Audit™)로 구분된다. 국제 표준모델인 ‘신뢰경영지수(Trust Index, TI)’는 믿음‧존중‧공정성‧자부심‧동료애 등 5가지 항목 및 주요 15개 요소, 62개 설문 항목에 대한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평가한다. 전체 항목에 대한 긍정 응답률이 평균 60% 이상의 좋은 직원 경험(Employee Experience) 지수를 달성한 기업을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인증한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누구나 좋은 일자리를 손쉽게 확인하고 입사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 체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잡코리아는 GPTW코리아가 공정한 심사를 통해 선정한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이 잡코리아에 인재 모집 공고를 올릴 경우, 해당 기업의 공고에 인증 배지를 부여한다. 이를 통해 취업준비생‧구직자들이 우수한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을 확인하고 입사 지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 배지 노출을 시작으로 양사는 직장인들이 조직에서 느끼는 만족도와 미래 비전, 좋은 일자리를 위한 요소, 직장 내 커뮤니케이션 등을 구성원의 관점에서 진단해 일하기 좋은 일터 구현에 기여할 예정이다.

지방근 GPTW코리아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잡코리아 플랫폼에서 일하기 좋은 기업 정보가 제공됨으로써 구직자에게는 일하기 좋은 기업 선택의 기회가 제공되고, 일하기 좋은 기업 선정사에게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따른 인재 채용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면서 “GPTW코리아는 앞으로 더 많은 우수 기업을 발굴하기 위해 잡코리아와의 긴밀한 협업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잡코리아는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외에도 △대한민국 여성 워킹맘이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밀레니얼이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시니어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대한민국 부모가 가장 일하기 좋은 기업 △글로벌 ESG 인권경영 인증 기업 등에도 인증 배지를 달아 우수한 조직 문화를 가진 기업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잡코리아 관계자는 “조직 문화는 직접 근무해 보기 전까지는 외부에서 이를 확인하기 어렵다”면서 “인증 배지를 통해 대한민국의 모든 구직자들이 건강하고 일하기 좋은 기업이 어디인지 확인하고 입사지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