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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NH투자증권 압수수색…파두 '뻥튀기 상장' 관련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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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3.19 13:35 ㅣ 수정 : 2024.03.19 13:35

특사경, 서울 여의도 본사서 자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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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NH투자증권]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해 '뻥튀기 상장'으로 논란이 생긴 파두와 관련해 주관사를 맡은 NH투자증권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이날 서울 여의도 NH투자증권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벌여 파두 상장 관련 자료들을 확보했다.

 

앞서 파두는 지난해 8월 상장 당시 시가총액 1조원을 넘기는 몸값으로 코스닥시장에 입성했으나, 이후 급격히 감소한 실적을 공시하면서 주가도 하락세를 보였다.

 

상장 과정에서 파두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상 2023년 연간 매출액 자체 추정치는 1202억원 수준이었으나, 실제 매출은 지난해 2분기와 3분기 각각 5900만원과 3억2000만원에 불과했다.

 

이에 시장에선 파두의 추정 실적이 부풀려졌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금감원은 이와 관련해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과 파두를 대상으로 수사를 진행했다.

 

NH투자증권 관계자는 "당사(NH투자증권)는 파두 관련 금감원 조사에 성실히 임했다"며 "이번 특사경 압수수색에도 적극 협조한다는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재 파두에 투자한 주주들은 파두와 상장 주관사인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등을 상대로 집단 소송을 제기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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