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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I저축은행, 명의도용 범죄 사전 예방 시스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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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규 기자
입력 : 2024.03.18 10:56 ㅣ 수정 : 2024.03.18 10:56

스마트폰 앱·사용 패턴 등 정보로 비정상적 이용 징후 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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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I저축은행]

 

[뉴스투데이=김태규 기자] SBI저축은행이 악성 앱 피싱 방지 업체 에버스핀, 신용평가사 나이스평가정보와 협업해 명의도용 방지 신기술을 도입했다.

 

18일 SBI저축은행에 따르면 이번 신기술 도입은 최근 모바일 뱅킹 이용자 급증에 따라 명의도용, 피싱 등 관련 범죄 수법이 다양화됨에 따라 금융소비자가 안전한 금융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이뤄졌다.

 

명의도용 유형의 사기는 일반적으로 신분증 위조(탈취), 휴대폰 개설, 대출이나 이체 등의 방식으로 피해를 일으킨다.

 

SBI저축은행은 신분증 사본 판별시스템, 통신사 개통 정보 확인 등 신분증 진위확인 및 휴대폰 도용 여부를 판단해 왔다. 추가적으로 이번 신기술 도입을 통해 기존에 수집한 정보 이외에도 스마트폰 앱 설치, 이용 패턴 등을 바탕으로 비정상 징후를 탐지하고 나이스평가정보의 신용정보를 결합해 금융 상품 신청 단계에서 명의도용 여부까지 탐지할 수 있게 됐다.

 

박현용 SBI저축은행 리테일심사실장은 "악성 앱 방지 분야 점유율 1위인 에버스핀과 대표 신용평가사인 나이스평가정보의 합작 솔루션을 도입해 명의도용 범죄 사전 예방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면서 "앞으로 금융소비자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금융 생활을 영위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SBI저축은행은 자체적으로 금융사기 대응 조직을 구성해 금융사기 예방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올해 하반기에는 카드사 정보까지 확대해 FDS(이상금융탐지시스템)를 고도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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