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2 모닝 경제 브리핑-3월 14일] 美 증시, CPI 결과 속 기술주 약세에 혼조… 테슬라·인텔 4%대↓

황수분 기자 입력 : 2024.03.14 07:35 ㅣ 수정 : 2024.03.14 07:35

다우 3거래일 연속 오름, 나스닥 0.5%↓마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뉴스투데이=황수분 기자]

 

■ 뉴욕 금융시장 요약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13일(현지시각)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7.83포인트(0.10%) 오른 39,043.3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9.96포인트(0.19%) 떨어진 5,165.31을,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 보다 87.87포인트(0.54%) 하락한 16,177.77에 마감했다. 

 

뉴욕증시는 엔비디아를 포함한 기술주들이 하락하면서 혼조세를 보였다. 전일 발표된 2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소화하며 시장의 관망세가 짙어진 가운데, 투자자들은 오는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주시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2월 CPI는 전년 동월 대비 3.2% 상승했다. 이는 직전 1월의 3.1%에서 0.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또 전월 대비 상승률도 0.4%로 1월(0.3%)보다 상승률이 컸다. 예상보다 높게 나온 물가지수에도 증시는 흔들리지 않았다.

 

국제 유가는  미국의 원유 재고가 7주간 처음으로 감소했다는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4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2.16달러(2.8%) 오른 79.72달러에 마감했다. 

 

종목에서  AI 대장주 엔비디아는 1.12% 내렸고, 웰스파고가 투자의견을 '동일비중'에서 '비중축소'로 하향한 테슬라는 4.54% 밀려났다. 메타와 애플은 각각 0.84%와 1.21% 빠졌고, 인텔과 AMD도 각각 4.44%와 3.93% 하락했다. 

 


■ 주요 기업 공시 (13일)

 

- KCC글라스(344820) : 인도네시아 자회사 A에 시설자금 및 운영자금 1154억원 대여 결정

- 쌍용C&E(003410) : 최대주주 한앤컴퍼니, 1765만2862주 공개매수

- 키움증권(039490) : 209만 자사주 3년간 분할 소각, 주당 3000원 현금배당 결정

- 대한전선(001440) : 주주배정 유상증자 청약률 105.39% 기록, 청초과 청약 배정 비율 1주당 약 0.66주

- 애경케미칼(161000) : 자사주 2146주 주당 1만2538원에 처분 예정(총 2690만원 규모) 

 

- 상상인인더스트리(101000) : 주당 1969원에 406만2976주 제3자 유상증자(80억원 규모)

- 인지소프트(100030) : 5억원 규모 자기주식 취득 신탁계약 해지 결정

- 에이치앤비디자인(227100) : 종가급변에 따라 14일(1일간) 투자주의종목 지정

- 인카금융서비스(211050) : 유통 주식 수 확대 목적 1주당 가액 500원을 100원으로 분할하는 주식분할 결정

- 지아이이노베이션(358570) : 효율적 경영을 위해 이병건·홍춘호 각자 대표이사 체제 전환

 

- 넥슨게임즈(225570) : 8억3000만원 상당 자사주 처분 결정

- 이오테크닉스(039030) : 지난해 영업이익 283억, 전년비 69.5% 감소

- 지더블유바이텍(036180) : 불성실공시법인 결정

- 칩스앤미디어(094360) : 파생상품 평가손실 발생(상환전환우선주)

- 리메드(302550) : 불성실공시법인 미지정 결정

 

- 휴림네트웍스(192410) : 보통주 20주를 액면주식 1주로 무상병합하는 95% 감자 결정

- APS(054620) : 넥스틴(348210) 주식 350억원 규모 AP시스템(265520) 양도

- 스튜디오산타클로스(204630) : 에스엘에너지 대상 발행예정인 29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철회

- 좋은사람들(03334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12억원으로 흑자전환

- 비덴트(121800) :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98억원으로 적자전환

 

- 국일제지(078130) :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74억원으로 적자 지속

- 클리노믹스(352770) :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345억원으로 적자 지속

- 하나마이크론(067310) : 지난해 연결 영업이익 579억원, 전년 동기 대비 44.1% 감소

- 퀀타매트릭스(317690) : 지난해 연결 영업손실이 224억원으로 적자 지속

- 디지털대성(068930) : 이감 주식 278만8458주를 총 309억원 규모 양수 결정

- 원익피앤이(217820) : 에스에프에이(056190)와 338억원 규모 이차전지 제조장비 공급계약

 

- 현금배당 : 비비씨(318410) 보통주 1주당 400원, 서린바이오(038070) 100원, 동아화성(041930) 150원, 유에스티(263770) 100원, 태양(053620) 380원, 바텍(043150) 100원, 신흥에스이씨(243840) 430원, 구영테크(053270) 50원, 승일(049830) 85원, 노바렉스(194700) 200원, 삼양옵틱스(225190) 50원, 비츠로테크(042370) 50원, 에코플라스틱(038110) 60원, 인지소프트(100030) 728원, 동성화인텍(033500) 250원, 유비벨록스(089850) 280원, 노바텍(285490) 500원, 시공테크(020710) 80원, 헥토이노베이션(214180) 360원

 


■ 주요 경제부처 일정

 

[기획재정부]

- 최상목 부총리, 중견기업 CEO 오찬 강연회(오전 12시 50분, 비공개)

- 김병환 1차관, 물가관련 현장방문(미정, 비공개)

- 김윤상 2차관, 차관회의(오전 9시, 비공개)

- 김윤상 2차관, 재정집행 점검회의(오후 4시, 비공개)

- 월간 재정동향(3월호) 발간

- 2023년 초중고사교육비조사 결과

- 제11차 재정집행 점검회의 개최

 

 [금융위원회]

- 김소영 금융위원회 부위원장, 밸류업 기관투자자 간담회(9시30분, 한국거래소)

- 밸류업 지원방안 후속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 간담회 개최(9시30분)

-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우수사례집 발간(12시)

 

[한국은행]

- 통화신용정책보고서(12시)

- 2024년 금융경제법 연구논문 현상공모 실시(12시)

 

[금융감독원]

- 2023년 국내은행 영업실적[잠정](12시)

- 연금형 달러 투자로 유혹하는 외국 금융회사 사칭 '불법 금융투자업자' 주의(12시)

 


■ 눈에 띄는 경제 외신

 

- 지난 12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팬데믹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이후 오랜 하락세를 이어왔지만 여전히 2% 물가 목표를 향한 명확한 추세는 찾기 어렵다며, 2월 CPI는 부문별 진전과 후퇴를 보여 전반적으로 혼란스러운 모습을 보였고 올해 연준 금리 궤적도 아직 명확하게 밝혀진 것이 거의 없다고 판단했다. 

 

- 지난 12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아문디 US의 크레이그 스털링 주식리서치 책임자는 향후 몇 분기 간 미 증시의 광범위한 랠리가 구체화해 대형 기술주를 넘어 주가가 오르고 '스톡 피커'가 혜택을 받는다며, 1~3분기에 나머지 시장이 다시 이익성장세를 보이기 시작하고 S&P의 동일 가중 버전이 성장주보다 나은 성과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 지난 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페어리드 증권의 케이티 스톡턴 전략가는 가파른 상승 추세를 보인 엔비디아 같은 주식일수록 내재한 위험이 큰 만큼 이익 실현을 위한 매도 원칙(sell discipline)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런 상승 추세 모멘텀이 빨라진 포물선형(parabolic) 종목을 계속 가져갈지 정리할지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 코로나19 현황

 

2월 1주(4일∼1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178명(일평균 883명)이었다. 직전 주(5871명)보다 5.2% 늘어났다. 신규 감염자는 지난해 12월 4주 이후 주간 5000명대를 유지하다가 2월 1주에 6000명대로 4주째 증가하고 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 오미크론 하위 변이인 BA.2.86에서 유래된 또 다른 하위 변이 'JN.1'이 빠르게 확산하며 환자가 급격히 늘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미국 내 JN.1이 이미 만연해 있자 JN.1을 관심변이로 지정하고 감시를 강화했다. 

 

당국은 지난해 8월 코로나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낮추면서 전수감시를 중단하고 인구 10만명당 1꼴로 지정된 의료기관 527곳서 양성자 발생 수준을 감시한다. 다만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 시설 보호를 위해 '경계' 단계는 유지한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지나갔으나 롱코비드(Long-Covid·만성 코로나 증후군)라고 불리는 코로나 후유증과의 싸움은 여전하다. 롱코비드 증상만 200여가지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져 주의가 필요하지만 정의는 아직 명확하게 정립되지 않았다. 

 

WHO는 지난해 5월 코로나와 엠폭스에 대한 국제적 공중보건 비상사태(PHEIC)를 해제하고, 코로나를 계절성 독감 수준으로 관리할 것을 각국에 권고했다. WHO가 소집한 전문가들은 3개월마다 회의를 열어 PHEIC 유지 여부를 정한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