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영 기자 입력 : 2024.03.13 17:36 ㅣ 수정 : 2024.03.13 17:36
24년 TV 신제품, AI 성능 키운 신규 프로세서로 화질과 음향 혁신 13일부터 홈페이지서 판매…20일부터 오프라인 제품 체험·구매 가능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LG전자가 2024년형 LG 올레드 TV와 QNED TV의 판매를 시작한다.
LG전자는 13일 2024년형 LG 올레드 에보와 QNED 에보 등 LG TV 신제품을 국내에 본격 출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LG 올레드 TV 라인업은 △선명한 화질의 올레드 에보(시리즈명: M4/G4/C4) △일반형 올레드 TV(B4) △라이프스타일 올레드 TV 포제(Posé)·플렉스(Flex) 등 업계 최다로 구성됐다.
특히 무선 올레드 TV(M4) 라인업은 지난해 97·83·77형에서 올해 65형이 추가됐다.
LG QNED TV는 초대형·프리미엄 LCD TV를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Needs, 욕구)를 반영한 98형 제품을 더해 43·50·55·65·75·86·98형 등 중소형부터 초대형에 이르는 QNED TV 풀라인업으로 선뵌다.
올해 LG TV 혁신의 핵심 요소는 AI 성능을 대폭 강화한 신규 프로세서다. 더욱 강력해진 AI 딥러닝 성능을 비롯해 이를 뒷받침하는 CPU, GPU 성능을 한층 개선해 더 선명한 화질과 풍성한 공간 음향을 지원한다.
특히 LG 올레드 에보(M4/G4 시리즈)에 적용된 알파11 프로세서는 기존 알파9 대비 4배 더 강력해진 AI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기반으로 그래픽 성능은 70%, 프로세싱 속도는 30% 개선됐다.
덕분에 프레임 내 픽셀 단위까지 세밀하게 분석해 화질을 업스케일링한다. 특히 넷플릭스, 애플TV+ 등 OTT 콘텐츠까지 실시간으로 업스케일링하는 기능은 LG TV 가운데 최초 도입이다.
또 알파11은 2채널 음원을 가상의 11.1.2 채널로 변환한다. 알파9 대비 주변 음향을 담당하는 2개 채널이 추가돼 더 풍성한 공간 사운드를 제공한다. 배경음에 묻힌 등장인물의 음성을 선명하게 보정하는 기능도 최초 적용됐다.
이 밖에 2024년형 LG QNED 에보(QNED91·90)도 알파7 대비 1.3배 강해진 알파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덕분에 선명한 화질과 9.1.2의 풍성한 공간 음향을 구현한다. 퀀텀닷(Quantum Dot), 나노셀(Nanocell) 두 기술과 미니 LED 백라이트를 적용해 색과 명암비 표현이 우수하다.
신제품은 이날부터 홈페이지에서 판매를 시작했으며, 오는 20일부터는 LG전자 베스트샵 등 오프라인 매장에서도 구매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