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덴티움(145720)이 지난해 4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깜짝 호실적)와 중국 시장 회복 전망에 힘입어 상승하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9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의 덴티움은 전 거래일보다 1만1000원(8.73%) 상승한 13만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장 마감 후 덴티움은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479억원이라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33% 늘어난 1248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지역별 매출액을 살펴보면 중국에선 전년 동기 대비 37% 증가한 574억원을, 유럽에선 26% 늘어난 28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키움증권은 이날 덴티움 종목 보고서를 내고 목표주가를 기존 15만원에서 16만원으로 올려 잡았다.
신민수 키움증권 연구원은 "중국 임플란트 업황 회복 속도가 빠르고 현지 재고 수준도 부담스럽지 않은 상황"이라며 "비용 부분에선 연간 100억원 수준의 대손상각비가 향후 연간 10억~20억원 또는 환입되는 수준으로 줄어들 수 있어 이익률 개선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신 연구원은 "올해 덴티움의 예상 매출은 지난해보다 16.7% 증가한 4595억원"이라며 "같은 기간 예상 영업이익은 17.4% 늘어난 1549억원"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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