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프로비엠, 코스피 이전상장 추진에 장 초반 ‘오름세’
[뉴스투데이=전소영 기자] 코스닥 대장주 에코프로비엠(247540)이 코스피 이전상장 가시화에 장 초반부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에코프로비엠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2만2000원(9.30%) 오른 25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이는 배경은 코스피 이전 상장 절차가 시작된 영향이다.
앞서 에코프로비엠은 지난 7일 열린 2023년 4분기 실적발표 및 컨퍼런스콜에서 유가증권시장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당시 에코프로비엠 관계자는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한 방안의 일환으로 유가증권 시장으로 이전 상장을 검토 중”이라며 “유가증권 시장 이전 상장 시 코스피 편입 등에 따른 패시브 자금 유입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는 주주 가치 제고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며 “다만 본 이전 상장과 관련해서 현재까지 구체적인 이전 시기 및 방식에 대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고 해당 내용이 확정될 경우 이사회 결의 및 공시를 통해서 신속히 안내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리고 지난 27일 에코프로비엠은 공시를 통해 오는 주주총회를 열어 상장폐지 승인 안건을 상정한다고 알렸다.
에코프로비엠은 공시에서 “상기 정기주주총회 부의 안건으로 상정 후 가결 시 유가증권시장본부의 상장승인을 조건부로 코스닥시장 상장폐지 및 유가증권시장 상장 진행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