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523억원 투자해 첨단로봇 기술개발사업 육성

남지완 기자 입력 : 2024.02.19 11:36 ㅣ 수정 : 2024.02.19 11:36

제조로봇·서비스로봇·로봇부품 등 과제 지원

  • 카카오스토리
  • 네이버밴드
  • 페이스북
  • 트위터
  • 글자크게
  • 글자작게
image
물류 특화 로봇 이미지 [사진=미래에셋증권]

 

[뉴스투데이=남지완 기자]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올해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를 지원하기 위해 역대 최대규모인 523억원을 투자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투자 규모는 지난해 투자규모 125억원과 대비해 4배 이상 확대된 것이다.

 

올해 추진되는 로봇산업기술개발사업은 지난해 12월 발표한 ‘첨단로봇산업 비전과 전략’의 후속조치로 신규 정책수요 반영, 연구개발 참여 기회 확대를 위해 3차례에 걸쳐 사업을 공고할 예정이다. 

 

제조로봇, 서비스로봇, 로봇부품 등 총 166억 원 규모 17개 신규 과제를 지원하는 1차 공고는 19일부터 범부처통합연구지원시스템에서 한 달간 진행된다. 

 

제조로봇 분야에는 인간과 협업해 복잡한 조립작업을 빠르게 학습해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로봇 원천기술개발을 지원한다. 또한 자동차부품, 기계, 방산 등 14개 제조업을 대상으로 현장에 쉽게 적용·확산할 수 있는 첨단로봇 기반의 지능형 공정모델도 개발한다. 

 

서비스로봇 분야에는 원격에서 의료기기를 정밀하게 제어하며 진료할 수 있는 원격진료 로봇 개발과 영유아 돌봄부담을 완화할 놀이, 식사 보조가 가능한 로봇 기술 개발을 지원한다.

 

이외에 기동성이 우수하고 세탁물 정리 등 일상작업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원천기술, 스마트 구동기, 임의의 그리퍼로 미학습 물체를 조작하는 기술, 첨단로봇 안전지능을 설명가능하도록 규명하는 기술 등 로봇 부품과 소프트웨어(SW) 개발도 지원한다.

 

산업부는 이번 사업의 2차, 3차 신규 과제를 4월, 7월에 공고할 예정이다. 

 

또한 제4차 지능형로봇 기본계획에 따라 감속기, 제어기, 센서, 그리퍼, 제어기, 자율조작, 자율이동, 인간-로봇 상호작용(HRI) 등 8대 첨단로봇 핵심기술 경쟁력 확보 등을 위한 연구개발(R&D) 로드맵을 올해 상반기 중 마련할 예정이다.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