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상NEWS] “반가워 봄~” 샌드사운드‧로엠‧닥스, 봄 신상 공개
[뉴스투데이=강이슬 기자] 패션업계는 성큼 다가온 봄맞이에 한창이다. 샌드사운드는 미국 뉴멕시코주의 하이웨이 상점을 테마로 한 2024년 봄 신상품을 공개했다. 로엠은 올 봄 시즌, ‘시그니처 컬렉션: 스프링 프렐류드’ 신상품을 선보이고 닥스는 ‘닥스 트렌치 인 런던’을 주제로 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 샌드사운드, 미국 뉴멕시코주 하이웨이 상점 테마 24년 봄 신상 공개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스트리트 캐주얼 브랜드 샌드사운드는 미국 뉴멕시코주의 하이웨이 상점을 테마로 한 2024년 봄 신상품을 출시했다.
샌드사운드는 매 시즌 ‘여행’이라는 신선한 콘세브를 기반으로 자유로운 분위기의 스트리트 캐주얼룩을 선보이고 있다.
올봄에는 이국적인 경치와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뉴멕시코주를 콘셉트로 트레이딩 포스트, 전당포 등 하이웨이 상점들이 간직한 다채로운 히스토리를 컬렉션에 담았다. 하이웨이 상점은 긴 여행 도중 다양한 물품을 사고팔기 위해 들렀던 장소로 인디언 문양이나 큼직한 로드 사인 등 과거와 현대 문화들이 공존해 독특한 정취가 느껴지는 곳이다.
작은 기념품이나 인디언 모티브의 잡화 등에 영감받아 크로셰 조직, 자수 기법, 앤틱한 우드 비즈 스트링 등 수공예적 디테일을 적용, 뉴멕시코의 문화적 요소를 포인트로 살린 신상품을 출시했다.
또 태양에 그을린 듯한 얼시(Earthy) 톤에 레드, 머스터드 옐로우, 브릭, 오렌지 등 따뜻한 느낌의 컬러를 조합하고 가먼트 다잉 기법을 통해 빈티지한 컬러감을 구현했다.
샌드사운드는 폴로 칼라 스트라이프 패턴 상의를 활용한 룩과 베이지 컬러의 블루종/치노 쇼츠 셋업 등을 대표 룩으로 제안했다. 미국 내 멕시코인을 의미하는 치카노(Chicano)가 즐겨 입던 스타일을 기반으로 여유로운 핏과 자유분방한 감성이 특징이다. 뉴멕시코 현지 실사 그래픽이 더해진 셔츠나 시스루 소재 상의 등 위트 있는 상품도 선보였다.
한편 샌드사운드는 오는 3월7일까지 스타필드 수원점 2층에서 뉴멕시코의 분위기를 한껏 살린 팝업스토어를 연다. 선인장, 모래 등 뉴멕시코의 사막을 연상케 하는 소품을 매장 곳곳에 배치해 독특한 감성을 더했다.
이재홍 사업개발팀장은 “샌드사운드는 매 시즌 ‘여행’ 컨셉의 캐주얼룩을 토대로 유니크한 패턴과 컬러 조합의 스웨터, 머플러 등을 선보이며 젊은 층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며 “올봄에는 다양한 문화적 요소가 공존하는 뉴멕시코를 기반으로 더욱 다채롭고 위트 있는 디테일을 샌드사운드만의 감성으로 표현했다”고 말했다.
■ 로엠, ‘시그니처 컬렉션: 스프링 프렐류드’ 선보여
이랜드가 전개하는 여성복 브랜드 로엠이 2024년 봄 시즌을 맞아 새로운 ‘시그니처 컬렉션: 스프링 프렐류드(Spring Prelude)’를 15일 출시했다.
‘시그니처 컬렉션’은 2023년 봄·여름 시즌에 처음 선보인 로엠의 프리미엄 라인이다. 컬렉션의 모든 상품은 로엠의 독자적인 기술과 고품질의 소재를 활용하여 한정 수량으로 선보인다.
이번 컬렉션은 △트위드 자켓, △플레어 롱 스커트, △머메이드 롱 원피스 등으로 구성됐다.
‘트위드 자켓’은 스퀘어 네크라인에 입체감이 느껴지는 엠보 소재와 고급스러운 펄사를 가미했으며, 코사지로 포인트를 줬다. 자켓과 셋업으로 제안하는 ‘플레어 롱 스커트’는 두겹 원단을 사용해 풍성한 느낌을 강조하고 허리 라인을 탄탄하게 잡아 여성스러운 무드를 완성했다. ‘머메이드 롱 원피스’는 하트 네크라인에 자연스럽게 퍼지는 머메이드 라인으로 날씬한 실루엣을 연출할 수 있다.
이랜드 로엠 관계자는 “결혼식 하객룩부터 데일리룩까지 다양한 상황에 활용할 수 있도록 봄 시즌 필수 아이템들로 구성했다”며 “올 봄에는 로엠의 시그니처 컬렉션으로 우아한 스타일을 완성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컬렉션은 15일 오후 8시 네이버 쇼핑 라이브에서 최초 공개되며, 공식 온라인 스토어 ‘로엠닷컴’과 오프라인에서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점, 스타필드 안성점, 스타필드 고양점 3개 매장에서만 단독으로 만나볼 수 있다.
■ 닥스, 영국 감성 듬뿍 ‘트렌치 인 런던’ 컬렉션 출시
닥스는 올해 130주년을 맞아 ‘닥스 트렌치 인 런던’을 주제로 남성, 여성, 액세서리 통합 컬렉션을 출시한다.
버버리 출신 닥스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뤽 구아다던’이 통합 디자인한 이번 컬렉션은 닥스의 본 고장인 런던에서 펼쳐지는 브랜드 스토리를 담아 닥스를 상징하는 핵심 아이템인 트렌치코트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인다.
전체적으로 닥스의 영국풍 전통적인 트렌치코트 디자인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트렌디한 오버핏(Over Fit) 디자인을 적용하고 과감한 색상, 체크 패턴 등을 적용해 올해 봄 시즌 새로워진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제안한다.
컬렉션 상품들은 △클래식 트렌치코트 △컬러 트렌치코트 △트렌치 백 등으로 구분된다. 먼저 ‘클래식 트렌치코트’ 라인은 오버핏 실루엣으로 전통 트렌치코트 디자인을 살렸으며 내구성이 강한 고밀도 ‘태피터(Taffeta)’ 소재를 사용해 형태가 쉽게 무너지지 않는 클래식한 멋이 특징이다. 더블버튼 여밈, 닥스 로고 단추, 가죽 버클의 코트 벨트, 안감의 닥스체크 등이 디자인 포인트로 적용됐다.
‘컬러 트렌치코트’는 캐주얼함을 살린 짧은 기장 제품으로 기본 베이지 색상 외에 트렌치코트에서 쉽게 볼 수 없었던 핑크, 진한블루 색상을 추가해 봄 시즌 화사한 스타일링을 더해줄 아이템으로 제안한다.
‘트렌치 백’ 라인에서는 이번 닥스 트렌치코트 상품과 매칭해 스타일링 할 수 있는 가방을 제안한다. 대표적으로 여성 ‘트렌치 숄더백’은 트렌치코트의 벨트에서 영감 받은 ‘D’버클이 포인트로 닥스가 제안하는 트렌치코트 스타일링을 완성하는 핵심 아이템이다. 스페인 수입 소가죽을 사용해 부드러운 질감과 함께 탄성감이 있어 착용시 몸에 아늑하게 밀착되는 특징이 있다.
이 외에도 닥스의 통합 ‘트렌치 인 런던’ 컬렉션에서는 올해 봄 우아하고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 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들을 전국 오프라인 닥스 매장과 LF몰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LF 닥스 관계자는 “올해는 닥스가 130년이 되는 해로 그간 세계적인 트렌치코트 명문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것을 기념해 이번 남성, 여성, 액세서리 통합 컬렉션을 준비했다”며 “브랜드의 헤리티지와 현대적인 감각을 조화롭게 담아 시대를 초월하는 클래식 아이템으로 다양한 신상을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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