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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속 3거래일째 상승…2,650선 근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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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2.13 16:47 ㅣ 수정 : 2024.02.13 16:47

코스피, 29.32포인트(1.12%)↑…2,649.64
코스닥, 18.57포인트(2.25%)↑… 84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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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13일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종가 2,650선에 근접했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29.32포인트(1.12%) 상승한 2,649.64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23.85포인트(0.91%) 높은 2,644.17에 개장해 장중 한때 2,650선을 웃돌기도 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9571억원과 4901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1조4009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100원(1.48%) 뛴 7만52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SK하이닉스(000660, 5.04%)와 셀트리온(068270, 4.40%), 기아(000270, 3.53%), KB금융(105560, 3.11%), 삼성전자우(005935, 2.90%) 등이 올랐다.

 

반면 POSCO홀딩스(005490, 3.31%)와 포스코퓨처엠(003670, 2.30%), NAVER(035420, 0.49%), 현대차(005380, 0.40%), 삼성물산(028260, 0.19%)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8.57포인트(2.25%) 뛴 845.15에 마감했다. 3거래일째 상승한 지수는 지난달 23일 이후 처음으로 종가 840선에 안착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2596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1710억원과 819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이날 엔켐(348370)은 전장 대비 6만1500원(29.85%) 올라 상한가인 26만7500원을 기록하며 코스닥 시총 순위 6위에 올랐다.

 

이외에 시총 상위 종목 중 HPSP(403870, 21.14%)와 알테오젠(196170, 12.76%), 신성델타테크(065350, 9.42%), 리노공업(058470, 9.42%), LS머트리얼즈(417200, 6.23%) 등이 상승했다.

 

반면 카카오게임즈(293490, 3.14%)와 JYP Ent.(035900, 2.10%), 에코프로(086520, 2.01%), 에코프로비엠(247540, 1.44%), 펄어비스(263750, 0.46%) 등은 하락했다.

 

김지원 KB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도 반도체를 중심으로 한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가 연장됐다”며 “시가총액 2조달러 돌파를 눈앞에 둔 엔비디아 주가 상승에 힘입어 국내도 SK하이닉스가 52주 신고가를 경신하는 등 반도체 관련주들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한국은행 발표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투자자들의 지난달 국내 증권투자자금 순유입 규모가 44억달러로 집계됐는데, 최근 반도체 업황 회복 기대감이 작용하면서 3개월 연속 순유입세를 기록했다”며 “한편 오늘 밤 발표 예정인 미국 CPI 전망치는 전년 대비 2.9% 상승으로, 전월 대비 둔화와 더불어 2021년 3월 이후 첫 2%대 물가 상승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하락한 1,328.1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4.8bp(1bp=0.01%포인트) 오른 3.353%에, 10년물 금리는 5.3bp 뛴 3.453%에 각각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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