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검색
https://m.news2day.co.kr/article/20240208500188

(마감 시황) 코스피, 외인·기관 ‘사자’ 속 이틀째 상승…2,620선 턱걸이

글자확대 글자축소
임종우 기자
입력 : 2024.02.08 16:36 ㅣ 수정 : 2024.02.08 16:36

코스피, 10.74포인트(0.41%)↑…2,620.32
코스닥, 14.66포인트(1.81%)↑… 826.58

image
8일 장 마감 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사진=연합뉴스]

 

[뉴스투데이=임종우 기자] 코스피가 8일 외국인과 기관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지수는 이틀 연속 오르면서 지난달 2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종가 2,620선을 웃돌았다.

 

코스피는 이날 전 거래일보다 10.74포인트(0.41%) 상승한 2,620.32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장 대비 10.68포인트(0.41%) 높은 2,620.26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14억원과 3009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개인은 7157억원어치를 팔았다.

 

코스피 시가총액 1위인 삼성전자(005930)의 주가는 전일보다 900원(1.20%) 떨어진 7만4100원을 기록했다.

 

시총 상위 종목에선 포스코퓨처엠(003670, 5.02%)과 KB금융(105560, 4.48%), SK하이닉스(000660, 3.48%), LG에너지솔루션(373220, 2.07%), 현대차(005380, 2.04%) 등이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33%)와 기아(000270, 1.31%)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4.66포인트(1.81%) 뛴 826.58에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달 26일 이후 9거래일 만에 종가 820선을 상회했다.

 

코스닥시장에선 외국인이 1417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19억원과 225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086520, 11.92%)와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1.29%), HPSP(403870, 11.25%), 엔켐(348370, 5.91%), 에코프로비엠(247540, 5.64%) 등이 상승했다.

 

반면 휴젤(145020, 4.05%)과 HLB(028300, 3.83%), 신성델타테크(065350, 2.30%), LS머트리얼즈(417200, 0.83%), 솔브레인(357780, 0.55%) 등은 하락했다.

 

김대욱 하나증권 연구원은 “미국과 중국 증시의 강세가 지속되며 국내 증시의 투자심리도 동반 개선됐다”며 “기관은 2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으며, 외국인은 이달 내내 순매수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증시는 춘절 연휴까지 단 1거래일 남은 상황임에도 리스크온(위험 선호) 심리가 부각됐다”며 “중국 증시 반등의 영향으로 신흥국 시장에 대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4원 상승한 1,328.2원에 거래를 마쳤다.

 

채권시장에서 국채 3년물 금리는 전장보다 1.9bp(1bp=0.01%포인트) 오른 3.305%에, 10년물 금리는 2.2bp 뛴 3.400%에 각각 마감했다.

 

한편, 국내 증시는 오는 9일부터 12일까지 설 연휴를 맞아 휴장한다. 다음 개장일은 이달 13일이다.

 

© 뉴스투데이 & m.news2d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댓글 (0)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0 /250

많이 본 기사

ENG 네이버 블로그 네이버 포스트 인스타그램 유튜브 페이스북 이메일
//